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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파서 괴롭다..


BY 아픈지호엄마 2001-05-16

일전에 [아무 얘기나 쓰기]란에도 한 번 올렸었던 내용인데요,
저는 28살로 올 1월에 예쁜 딸을 낳았고 지금 직장 생활중인데
엉치 부위가 너무 아파서 괴로워요. 5분이상 허리를 쭉~ 펴고
걷지도 못하고... 반 병신이 되었지요.

이런 증상은 임신 6-7개월부터 있었던 것 같고 그전에는 이런
증상이 전혀 없었고 아무래도 임신과 맞물려서 생긴 증상
같은데 선경험이 있으신 분들 조언좀 해 주세요.

정형외과 다니다 한 3일 물리치료 받고 진통제 맞고.. 별로
아니다 싶어 이번에는 한의원에 5일째 다니고 있는데..
솔직히 좋아질수 있을까라는 의심만 들어요.

치료약이라고 18만원 주고 한약 지어서 먹고 있고 매일 점심시간
이용해서 침과 부앙(?) 뜨고 등등 침술 물리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어떤 분들이 조언해 주시기를 둘째를 낳으면 뼈가 제 위치를 찾고
좋아진다... 라고도 말씀을 해 주시는데... 어떻게 해야 될지
정말 마음이 아파요.

몸이 아프니 마음도 우울하고 아가도 엉치가 넘 아파서 안아 줄수도
없고... 정말 괴롭답니다. 잠잘때도 아픔이 느껴질 정도예요.

시간이 약이 될 수 있을런지요.. 아님 정말 둘째를 낳을 동안 이렇게
아프게 있어야 되는건지... 아님 지금처럼 그냥 한의원 다니면서 침을
맞고 해야 되는건지.. 정말 갈피를 잡을수가 없네요.

목돈이 들더라도 고치고 싶어요... 속상해 정말...

왼쪽 엉치만 아프거든요.. 제발 좋은 정보 많이 많이 주세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