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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은 결혼식, 어떻게..?


BY 궁금 2001-05-16

친정의 반대가 심해 집나와서 살고 있어요.

부모님께는 정말 미안하죠.

다행히도 2년만에 저희를 받아주시더군요.

가을에 결혼식을 올리라고 하세요.

시가에서도 가을쯤으로 생각하고 있구요.

상견례를 해야겠다고 하세요.

그렇게도 꿈꿔 오던 날이 왔는데...

그래도 걱정이네요.

그동안 쌓인 감정이 있는데 상견례가 제대로 될지.

살림은 둘이서 준비했으니 혼수걱정은 없는데.

예단이며, 그런 문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남편은 안해도 된다고하는데 시가에서 어떻게 받아들일지...

저희는 웨딩촬영 같은건 생각이 없거든요.

그냥 식만 올릴건데.

아무튼 이래도 걱정, 저래도 걱정이네요.

살다가 결혼하신 분들, 조언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