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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래요


BY 파란하늘 2001-05-16

저는 6년차 주부 입니다. 요새 저도 남편이 싫습니다. 잔정 없고
무심한 남편 이기적인 사람 이죠. 여지껏 대화도 해보았지만
자긴 원래 그런 사람 이니까 포기하고 살라나요? 그렇지 않으면
딴 놈 찾아보래내요.. 요샌 옆에서 자는것도 숨소리 듣는것도
싫습니다. 내가 원하는거 그리 어려운것도 아닌데

부부라는게 몹니까? 서루 노력하면서 맞춰가면서 사는거 아닙니까?
근데 이 인간은 나만 바꾸라고 하니...
이렇게 불만 있어도 이혼 할 용기도 없는 제가 싫습니다.

언제나 아이위주.. 내가 원하는건 자기 싫으면 안하는 사람..
저 그래서 아이랑 외식도 남편없이 둘이서만 합니다.
일요일날 나가기 싫어하면 아이랑 둘이 나갑니다.

남편에게 의지를 하지말아야 내맘이 편해질것 같습니다..
그치만 어떤게 정답인지 모르겠어요...
마음이 답ㅂㅂㅂㅂㅂㅂㅂㅂㅂㅂ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