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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함 한 장~


BY 명함 2001-05-18

어제 그러니까 오늘 새벽이겠지요

신랑이 술을 먹고 새벽4시에 들어왔습니다.

어제12시에 통화할때는 금방 들어온다고 하구선...

침대에 누워있는 그의 옷을 벗기면서 주머니에선

낮설은 명함한장이 나오더라구여

스타 실장 정ㅇㅇ 핸드폰번호랑 전화번호

약도는 ##모텔 옆........

얼른 그의 핸드폰을 봤지요

그 명함에 적혀있는 핸드폰발신통화가

4번 그사무실(주점일지도모름)일것같은 번호로 한번

그걸본 순간 눈물이 나더라구요

이생활을 계속해야할까

한숨도 못자구 출근을 했습니다. 그는 놔둔체로

내가 아닌 다른사람과 그럴수 있을까

나오는데 너무 허망하더라구요

어쩌지요 ...........

양말도 없어진채 들어온 그를 어찌해야 할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