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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의 가식.....


BY 여자 2001-05-24

딸같이 생각하시겠단다.
그런데 조금만 잘못해도 속이 차곡차곡 쌓아두신다.
그러다 한번에 몰아 지나간 애기들추며 야단야단...
그러시다 쓰러지신다.

전화받을땐 평소와 다른 목소리로 "여보세요"
교양있는척 하신다.

다른 사람들앞에선 며느리 생각해주는척
밥먹어라. 좀 쉬었다가 해라......
생각해주는척 하면서도 잘못한거 있음
마음에 새겨놓으시고는
얼굴에 조금이라도 싫은 표정있음
내내 얼굴붉힌다 하시고

암튼 난 어머님의 가식에 질렸다.
싫으면 싫다는 표정이 나타나고
좋으면 좋은 표정이 바로 나타나는
내가 오히려 솔직하고 편한거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