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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끼리끼리 산다


BY 맞벌이 2001-05-25

휴-울 아파트 사는 남편 회사 동료..며칠전 와이프랑 또 한판 붙었다. 회식후 동료들과 외박했다나..

이번엔 와이프가 아침에 회사로비까지 와서 고래 고래 소리지르며 서로 멱살 잡이까지 했단다. 웬 망신인지..

와이프는 틈나는 대로 내게 회사까지 전화한다. 이것 저것 온갖 잡다한 얘길 하고..퇴근한 사람 피곤한줄도 모르는지 놀러와 매번 남편 욕에 침이 천정까지 튄다. 그 원색적인 욕하며..
자기 아이들한테는 또 얼마나 거친지..지 애들이 듣고 있는데 그 애비욕을 한다...

>> 내용이 너무 구체적이라 삭제 했습니다. 혼자 풀자는 소린데 본인이 알면 에구....쌈날것 같네여..<<<<

오늘 밖에서 넷이 만났다. 그 남편이 주선한 자리..퇴근후 부랴 부랴 가보니..휴- 둘이 죽고 못산다. 코맹맹이 소리에, 그 남편, 어깨를 감싸안는 스킨쉽에..

울 남편이랑 난 띵-황당. 그 난리를 치루고 이 새끼 저 새끼, 온갖 동네 망신 다 당하구두...매번 이런식이니..
울 남편 돌아오는 길에...비슷하니까 같이 산단다.

울 남편, 같은 아파트 산다구 최근 넘 친한척 했다구...울 둘다 정신건강에 않좋다구..거리를 두자고 한다.

어떻게???? 무우 자르듯 그렇게 쉽게 되나?
아, 이 참을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