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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행을 붙이고 싶어!!!


BY 화가난다~~!! 2001-05-26

지금은 아침 5시 40분....
정말 기가 막힌다...손가락에 불이 붙도록 핸폰을 쳤건만....
머리끝까지 열이 올라 서러움에 한참을 울어 눈이 퉁퉁.....

어제 저녁에 전화 한통화....거래처 사람들과 술 한잔 한다나....
그러라고..조금만 마시고 일찍 오라고 했지...
그러다 어느새 새벽 2시..아직도 마신단다..
통화를 끝내고 보니 예감이 이상하더라. 너무 조용 한거야...
다시 핸폰을 눌렀는데...지금 이시간 까지 먹통...흑~~

사람 들과 어울려 노는걸 너무 좋아 하고.. 술도 엄청 좋아 하고..
몇년전에 술집 여자랑 전화 통화 한걸 몇번 들킨적이 있었는데..
그 당시에 발칵 뒤집힐 만큼 싸웠다.
그여자랑 아직도 연결이 된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가끔씩 핸드폰 연락이 안될때는 별의별 생각이 다 난다. 지금 이 시간에도 뭘 하는지..
집에 오면 별의별 변명을 다 동원 하지만 하나두 믿기지 않는다..
남편에 대한 신뢰가 하나두 없다.
심증은 가는데 물증이 없다...

흥신소에 부탁해서 미행해 보고 싶은데...어디다 알아봐야 하는건지... 정말 그렇게 까지 해야 하는건지...정말 모르겠다..
심부름 센타에서 해줄 수 있는게 어디 까지 인지 누가 알고 계시나요??? 비용도 만만치 않을 텐데...미치겠다. 정말..
내자신이 넘 비참해 지는것 같다..한심해 정말....

한번 깨진 믿음은 절대로 다신 회복되진 않을 것이고...그러다 보면 자꾸 의심만 가고....머리가 아프다..
이제 다큰 애들 앞에서 매일 싸울수도 없고...어쩌면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