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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눈물바람입니다.


BY 눈물녀 2001-05-26

저는 결혼한지 1년이 조금 넘은 아기가 없는 주부입니다.
결혼전 죽는다고 저를 쫓아다녀서 이 사람이면 평생 바람 안피고 나를 사랑하며 살겠구나하는 생각에 결혼을 했습니다.
아버님이 하시는 회사를 물려 받아 맡아하는데 결혼초부터 매일 2시는 보통이고 ?게는 그다음날 아침에 오곤ㅁ합니다.처음에는 많이 싸웠지만 일때문에 늦으니 어쩔수 없이 내가 참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오늘 아침 남편 지갑에 돈을 넣어주려다가 영수증이 수북히 있길래 봤더니 한달동안 3번이나 여자가 있는 술집에서 술을 마셨더라구요.평소에는 늘 그런곳을 경멸하는 것 같이 굴더니....이중인격자 같고 정나미가 뚝 떨어지고 더럽다는 불결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배신감 역시 대단하구요....
남편이 어제 입었던 바지를 가위로 찢어버렸어요.
그렇게 실타는데 죽자사자 쫓아다녀 결혼을 하다고는 어떻게 그럴수가 있어요.눈물만나고 내가 어떻게 처신을 해야할지 알수가 없어요.그냥 싸우기는 싫고 계획을 세워서 남편을 혼쭐내고 싶은데 선배들의 조언을 부탁합니다.아주 묵사발을 만들 좋은 생각이 있으시면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