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척추가 약 10도 정도 휜 여잠니다.
작년 5월에 둘째 출산후 원인도 모르고 12월까지 생고생 많이 하다가 12월에야 휜 척추가 원인이란 걸 알았습니다. 그 기간동안 정말 말 못할정도로 고생많이 했습니다. 제대로 눕지도, 자지도 못하고
등, 오른팔, 목이 너무 아팠거든요.

척추마사지가 있다고 하여 한 6개월 받았는데 지금은 자각 증상이 거의 없이 편하게 생활해 거의 나았을 것이라 생각하며 며칠전 엑스레이를 다시 찍었더니 척추는 그대로 휘어있더라구요.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지.... 더 심해지면 나중에 일어나지도 못하고 결국은 척추신경계통의 병에 걸려 단명한다는데....

저 딸이 둘 있습니다.(5살,2살)...

현재상태로만 지속된다면 그냥그냥 살 것도 같은데...

척추 측만증은 별 치료방법도 없는 것 같더라구요.

생각하면 심난하고..

근데 그게 친정엄마만 심각하게 걱정해 주지, 남편도, 친언니도
별로 그런가 부다 하더라구요. 저도 담담히 생각하려 해도 이게 더 심해질 경우를 생각하면 어떻게 마음 잡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괜한 넋두리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