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시아버지 지금 거의 팔순가까이 되신다.
엄청 건강하지만 내일을 장담할 연세가 아닌것 같다 .
몇년전까지만 해도 늘상 다른 아낙들처럼 흉(?)도 봤지만
지금은
그 일조차도 하면 당신께 예의가 아니라 생각하고 자제하고 있고
좋은 이야기만 합니다.
남편은 막내지만 다른 두 아들이 다른곳에 산이유로 자주오지않는다
자주 우리집 남자와 시아부진 자주 통화를 한다.
첨엔 무지하게 신경질났다.
내가 진정 필요로 할땐 회사일 시댁일 땜시 지쳐있었다
내가
더 이상 그 남자를 필요로함을 포기 하고 천리길도 더러워
나혼자 걸어가야 했다
시댁은 명예만큼의 돈은 없다.(내생각이고 난 그돈에대해 관심없다)
남편은 몇년전만해도 시아부지의 소유의집(살고있지않은)을 큰형(큰아들)에게
주는게(명의변경)어떠냐고 제안을 했고 아부진 단호하게(***)
호통을 치시며 거절했다.
남편의 생각은 형의 형편이좋질않기에 어짜피 돌아 가시면 줄것을
기회가 있을때
미리서 주면더 좋질않을까하는 생각인것이다.
난 그때 아무생각도 안했다.
시댁일에 신경쓰고 싶지않았고 내가 관여할일도 아니었고
난 이미 시댁에 마음의 끈을 놓은 상태였으니까
시간이 지나
그 집에 살고있는 세입자가 말썽을 부렸다.
월세를 주지않고 원금으로 해결해도 그쪽에서 돈을 더 줘야하는
상황이다.
그냥 나가만 달라고 해도 그쪽에서는 나가지도 않고 울시아부지를
노인네라고 무시하고 버티고 있다.
결론은 돈드려 내보내야한다.(빨간딱지, 집달이등등)
매일전화다. 넘 피곤하다.
이 사건뿐아니라 여러가지일들을 모두 다 하란다.
물론 자식된도리로서 도울일 있음 해야지만 관여해선 안될일도
있지않은가? 왜 장남 밖에 모르면서 막내가 뭘해결하길 바라는가
(이 사건을 떠나서......)
그집을 그때 형에게 주었으면 아주버님이 더 신경을 썼을까?
아부지 심정은 이해하지만 답답하다. 시대가 그런가??
가뭄에 내린비는 단비인데.....
좀더 어려울때 도와주고 돈이 필요로 할때 도와주면 안되나?
그 집이 재산의 전부도 아닌데
생활에 아무런 어려움이 없는데도 왜 손에 쥐고만 있는가?
물론 나이들어 돈이 힘인것인지는 나도 안다.
그렇다고 다른자식들이 손벌리는것도 아닌데 다들 그런가부다하고
알아서 생각하는데....
.............
지금은 사이가 별로다.(내생각일수 있지만)
그 사건때문에 그러진 않지만 먹고살자면 아이들 키울라면
원래 정신이 없기에 그려러니 한다.
...............
나이가 점점 들어가시는데
시부모님들이 안스러울뿐이다.
약간의 큰아들 눈치도 보는것 같구.
어짜피 줄돈 미리서 도와주는것 처럼주고 더 대접받으시면 안되나??
아부지와 아들도 거례관계인가????
그것이 궁금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