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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외롭게하네요


BY 안개비 2001-05-27

우연히 날편에 멜을 보게됐어요.
여자와 멜을 주고 받더라구요 하루에 여러번 웃기더라구요 나에겐 멜 한번도 보내지 않더니 내용보다는 다른 여자에겐 멜을 보내면서 자기의 아내에게 왜 그리 소홀하게 하는지 내 멜 주소도 남편이 만들어 주었는데 서운하고 섭섭하고 이 늦은 밤에 잠이 오지 않네요.그 여잔 남편이 벌어다주는 돈으로 아이들 뒷바라지하는 풍요롭다는 느낌이드는 여자던데 전 아직 맞벌이를 하거든요. 어떻게 만났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이노무 컴이겠지)자기의 일상을 자랑삼아 하더라구요. 그런 내용을 받고 있는 남편 정말 미워지네요 자기 아내는 열심히 일하는거 알면서 전문직이지만 머리보다는 몸을 많이 움직겨야 한다는걸 알면서 그 여자 내용을 보니 내남편 그여자에게 아주 다정하게 답장했을거 같던데........
우린 비밀이 없었거든요 대화도 많이하고 외출할일 있으면 같이 다니고 근대 그게 전부는 아닌가봐요.
이렇게 배신을 할줄이야 상상도 못했어요
다른 남편 바람피우도 내남편은. 그쪽은 아니였거든요 여자생기면 먼저 말해주기로 했는데. 깊은 관계는 아닌것 같은데 꼭 내 남편을 누군가에게 빼앗긴 기분이라... 막 울고싶네요 소리내서 억울해서.
그냥 놔두기로 했어요 하지만 만난 흔적이나 이상한 쪽으로 가면 그땐 조용히 그여자 남편에게 알리고 내 남편 내보려고 해요
울 생활 내남편보다는 내가 다하는편이므로 조용히 살려구요
사랑은 하지만 가슴아프게 살고 싶지는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