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터질것만같아... 님들의글을보면 아무것도아닌데 저러나싶기도하고 저렇게힘들게사는사람도있는데싶어 스스로위안을 하면서도 살아갑니다 저보다 힘들게사시는분들이 더 많다는걸알지만 자기가 주어지입장이 안되보면 그사람속을 잘모르듯이 화병이생겨 이젠미쳐버릴것같습니다 혼자술로나마의지했지만 그것도할짓이아니구요..... 얼마전에 여기에글을올렸습니다 전혀몰랐던친구가 내용을보고 눈치로아는거같아서 사정상 이름을바꾸어올리게됐습니다 많은님들의 조언으로 이혼을생각중인데 도저히엄두가나질않는군요.. 어디갈데도없고 돈이라도있으면 새끼들데리고나갈텐데 아직애들이어리니 어디맡겨놓고 돈번다는것도할짓아니고 친정부모님 친정사정이안좋아 내가이러고나가면 노인네쓰러지실거같고 내속은 아무도몰라주는거같았는데 여기님들은 제맘을 어찌그리잘아시던지요 내인생만 생각하자면 백번이고 천번이고 지금내자리에 나는없었을겁니다.... 친정부모님은 복도지지리도없는지 형제자매들이 어디하나제대로 돼있질않으니 하루하루가 편치못하신데 나로인해서 아예가시면 얼마나죄스런맘으로 살아야할까.... 주사있는사람과 살고있는분들은 저를이해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도 술이되어왔는데 그냥 할말을잃어버렸습니다 가슴만벌렁거리고 머리는 쭈빗쭈빗서고 뺨이라도 한대날려버리고싶을정도로 비겁하지만 애들보는앞에서 그리도못하겠고.......... 제발 술이떡이되도록먹어도 조으니 내가바라는건 그냥자버렸으면 꼬투리잡지말고 애들??리지말고 그냥자기만하면 뭐가힘들겠습니까 울화가치밀어오니 나도내성질이이랬나싶을정도로 포악해지고 한마디로 더러워진거같구요.. 지금정신이 이상해진거아닌가.. 글을쓰내려오믄서도 제가지금무슨말을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속에서 뭔가치밀고오는데 미칠거같습니다정말...... 한달전쯤에 여기에글을올렸을때는 그래도 애들클때까지만참자고 다독거렸는데 그때까진 제가정신병이라도걸려버릴거같아서 더이상참지도 못하겠구요 저의사연을 읽으시고 답변해주신분들전부가 이혼하는게 나을것같다하셨지요... 내가정말 바보같이살았구나싶고, 왜 용기를내지못하는지 저자신도모르겠습니다 지금이글을읽으시는분들중에도 답답다하실겁니다 제맘도 이대로는 아이들한테나 저한테나 이남자와살아선 안될거같습니다 저 지독한남자와 6년이라면 짧지만 지옥같은6년을 살아왔으니 길게만느껴지고 어떻게살아왔나싶습니다 님들! 오늘은 참다참다 속이너무아려서 여길무작정들러게 돼었습니다 ........................... 이렇게라도해야 조금이나마 맘이가라앉을거같아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