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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황당할수가.....


BY nanpro21 2001-06-01

오늘 새벽의 일 입니다.
일주일이면 여섯번은 술을 먹는 우리남편!
어제저녁도 역시 언제나처럼, 술에 취해 잠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사건은 모두 잠든 새벽 두 시에...
갑자기 일어나더니 화장실을 제대로 ?지 못하고,거실 한쪽 구석에다
쉬~~를 하기 시작 합니다.
놀란 저는 왜 화장실에 안가고 거기서 일을 치르느냐고 소리를
지르고, 얼른 화장실 쪽으로 남편을 밀었습니다.
그런데, 남편은 오히려 어디 남편한테 소리를 지르냐면서
죽여버린다는 소리와 함께 저를 때리는 것이였습니다.
그러더니,제눈을 빤히 바라보고는 그냥 들어가서 자버리는 것이였습니다.
너무나도 황당한 저는 남편을 깨워서 다구쳤습니다.
맞은 이유라도 좀 알자고, 남편은 자기는 때린적이 없다고 시치미를띠면서 오히려 저더러 생트집 이라고 화를 냅니다.
너무나 황당하고 억울 합니다.
이대로 그냥 지나가야 하는 겁니까?
그러다 버릇이 되어버리는건 아닌지요?
아직 화가 안풀려서 말도 안하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을 부탁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