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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딸아이를 때리거 나서....


BY dammi99 2001-06-07

큰딸아이가 초등학교 2학년인데요. 생일이 12월 말이라서
이해력이 상당이 부족하드라구요.
그래서 나름대로 집에서 열심이 책도 읽히고 가르치고
있는데.....
오늘은 수학에 시계보는시간이 있어서 시계야 하면서
걱정을 하지 않았는데 ...
아침에 혹시나 하면서 물어봤더니 엉망인거에요
그래서 매가몇대 올라가고 아이는 울고불고...
엄마 마음이 다 그렇겠지만 내 자식이 모르면 화가 나잖아요

아침부터 우는 아이보니 마음이 아프고 달래어서 학교에
보내기는 했는데 마음이 너무 무거워지드라구요
학교 교육에 대해서도 화가 치밀고...
우리아이는요 준비물이나 학교 숙제가 뭔지도 몰라요
관심은 온통 나가노는것에만 가있고 ...

엄마가 숙제해라 준비물챙겨라 잔소리를 해야만하니
이 아이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내버려 두자니 선생님이 싫어하고 챙겨주자니 버릇이 될거같고

잔소리하고 매를드는것도 좋은방법은 아닌것같고
참 어여워요...
너무 속상해서 넉두리좀 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