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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BY 하늘사랑 2001-06-10

얼마전.. 신랑의 핸드폰을 쓸일이 있었다..

핸드폰 폴더를 여는 순간 액정에 쓰인 문자메세지...
"저녁은 맛있게 드셨나여? 0영는 출근하는데 지각이래여..."
하면서 문자가 와 있더라구여..

잘못왔나 싶어서 ... 걍 넘어갔습니다.

그러구 2틀이 지났나여??
어제 입니다..

밤에 신랑 핸드폰이 울려서. 나가서 받았더니 그냥 끊더라구여..
구래서.. 접대 그 메시지도 있구 구래서...핸드폰 문자메시지를 확인할라구 눌렀더니만.. 비밀번호 설정이 되어있는게 아니겠어여??

아니 이틀만에 비밀번호 설정이라니.....

먼가 수상한거 맞져.....

근데 저녁먹을때 출근한다면... 건 술집여자???

술집여자 맞겠져.... 아거... 넘 속상해서 잠이 다 안오네여..
전 짐 임신 9개월이거든여...
담달이면 애기두 태어나는데...이게 웬 날벼락인지... 훔..

비밀번호 알아내는 법... 머 없을까여??/
남편은 011을 쓴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