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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이렇게 피해자가 계속 당해야만 하나?


BY jindolyi 2001-06-11

안녕하세요. 너무 답답하고 이제는 더이상 분노를 금치못해
이렇게 여러분께 마음을 털어놓게 되었습니다.
전 약 6년전 상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하고 1년반동안 그에게질질
끌려 다녔습니다. 사람이라는 동물이 정이 들더군요.
하지만 주재원이었던 그사람의 처지가 이제 한국으로 귀임을
하면 더이상 안보겠다 싶은 희망 하나만으로 버텼습니다.
제가 정리를 하자고 할때마다 온갖 욕설과 협박, 폭행등으로
견딜수가 없었죠.
그때 고소를 했었어야하는데 저희 식구들과 같은 회사 동료들의
눈이 무서워 엄두를 못냈습니다.
지금 너무나 후회가 됩니다.
아니나 다를까 얼마후 그는 귀임발령을 받았고 한국으로 돌아갔는데
1년도 안되서 다시 미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저는 이제는 더이상 보기싫다 우린 끝났다 라고 명백히 밝혔었는데
계속적인 술주정과 협박으로 저는 정신적으로 많이 피해를 입고
항상 두려움속에서 3년이라는 세월을 보냈습니다.
더이상은 버틸수가 없어서 친정오빠에게 털어놓고 오빠와 함께
그사람을 만나서 이제는 더이상 내버려달라고 라고 얘기를 하고
돌아서는데 카페 테이블에있던 화분을 깨더니 저를 밀다싶이 끌어내어
밖으로 끌로가는 도중 오빠와 몸다툼이 생겼죠.
그런 저를 오빠가 차에태워 보내고 둘이남아서 얘기를 했던 모양
입니다.

지금 저는 한국에 나와서 새출발을 했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그는 저희 생명부지인 부모님께 온갖 협박과
공갈협박 등의 펙스와 전화를 걸어서 저희 부몬가 약 6개월간 시달렸습니다.
저는 부모님의 가슴에 큰 못을 박아드렸죠.
지금 저는 결혼을 해서 잘 살고 있는데 그가 저를 다시 찾아내어
온갖 협박과 공갈을 치며 괴롭히고 있습니다.
왜그럴까요? 왜 이렇게 저를 끝까지 괴로히는 건지 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
저는 그동안 변호사를 찾아가 상담을 했었지만 지금 현재
그사람은 미국에 있어서 어떻게 그를 막을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여러분, 제가 어떻게 해야하나요?
전 정말 분노와 억울함과 슬픔과 정신적인 상처를 감당할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들의 충고와 제안을 듣고 싶습니다.

도와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