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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합니다....헤라님 보세요


BY 현명한결단! 2001-06-11


님은 재혼을 잘못하셨군요.
애들없는 총각이랑 했어야 했는데....
지금의 남편 아이들도 받아들일수 없으면서 또 둘사이의
새로운 아이들을 원하시나 본데요.
내가 남자래도 헤라님과의 사이에서는 아이를 낳지않을것 같군요.
지금의 내아이들도 이리 싫어하는데,나중에 차별?이 얼마나
심할지는 남편이 심히 깨달았을듯 하군요.
처녀의 몸으로 결혼을 하신거라면 어느정도 이해는가겠지만...
충분히 결혼생활의 어려움도알고,본인이 힘들었다는것도 이야기
했는데... 핑크빛 환상이 결혼생활의 전부라는것 결단코 그렇지
않다는걸 알만큼 아는 인생 경험자로써의 님의 행동은 바람직
하지 않아요.
아이몰라라하고 새부인에게만 넋빠져사는 남자!
그런남자는 믿음도 신뢰도 책임감도 부족한 사람일확률이 높지만
새부인도,아이들도 함께 챙기고 싶어하는 남자는 가정에도 충실할뿐
모든면에서도 자신감이 있고 인간성이 제대로된 사람입니다.
님이 자꾸 남편의 아이들을 가까이두고 싶어하지 않으면 않을수록
남편도 다시 님을 생각하게 될겁니다.
피를나눈 자식인데....
헤라님!
님의 마음이 좀더 너그러워질때라 봅니다.
또 한번의 실수를 하지 않기위해서라도...
헤라님이 새로운 아이를갖든 그렇지 않든 헤라님의 글을보고 받은
느낌은 전처자식과의 차별또한 유별날것 같네요.
내가 아는 친구 하나는 아이둘인 남자와 재혼했죠.
물론 친구는 아이가 없구요.
시댁에서 아이들을 당분간 키워준다고 했지만 친구가 데려왔다고
하더군요.<초등3학년,5살>
사내아이들이라 얼마나 말썽인지 키워본분들은 알겁니다.
키우면서 아이들이 조금씩 밝아지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의
존재에 자부심도 느끼고 있다고 합니다.
서먹서먹하던 아이들도 이제는<6개월됨> 무척 따른답니다.

아이들도 다 알아요.
새엄마가 진정으로 자신들을 사랑하는지, 가식적으로 흉내만
내는지......
헤라님도 전 남편과의사이에 자식이 있을텐데 왜 또 지금의
남편과의 사이에서도 아이를 원하는지....
결국 배다른 아이들만 많아지는것은 아닌지....
님의 현명한 판단이 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