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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팅하면 다이렇게 됩니까?


BY 체팅이 웬수 2001-06-14

저 너무 너무 속상해서 여기서라도 쓰지않으면 터질것같네요.

여자의 육감이란 얘기 말로만 들었는데 요즘 울남푠(같이 장사하고 있슴)나 모르게 전화하다 들키면 얼굴이 벌게지고 얼버무려 끊고 ,남편 핸드폰도 내가 받으면 끊어지고 그랬어요.어젠 잠깜 밖에 나갔다왔는데 평소하고 다르게 의자에 편안히 앉아서 전화하다가 내가 들어가니 갑지기 존대말 쓰면서 끊더라구요.이상타 ㅅ생각은 했지만 믿던 남편이라 아무생각없었는데 .오늘아침 갑자기 남편핸드폰 번호 안누르고 통화만 눌렀더니 서울번호가 찍히는거예요.흥분되서 어떻게 할까 하다가 조용히 핸드폰갖고 밖으로 나와 눌렀더니 어떤 고운 목소리의 여자가 받더라구요.가슴은 두근 두근...
울남편 깨워서 이번호아는번호냐고 물었더니 시치미 떼다가 체팅하면서 알게된친구래요.밤12시 넘어서 체팅친구지만 그렇게 먼저 핸드폰 해도 되는건가여.누구냐했더니 막갖다부치데여.(어제저녁은 남편 친구들이랑 놀다가 왔는데여)결론은 체팅하는 친군데 호감이 가는 여자라 그냥 친구처럼 얘기만했데요.말이됩니까?.그러면서 하는말 그체팅 친구 남편이 출장갔데요.그래서 밤늦게 전화한게레요.울남편 원래 무심한 사람이라 누구한테 먼저 전화하고 그런거 잘못하는데 그 야밤에 재밌게 친구랑 놀다오다가 전화했다는거 말이됩니까?
호감이 가는 친구라서 그런다는게 말이됩니까?
아내한테 속이면서까지 숨겨야하는 체팅친구 정말 싫슴니다.남 다자는 야밤에 그여자랑 통하한것만 생각해도 머리에 쥐가 납니다.미안하다고 그여자한테 나 칭찬도 하구 했다는데 그게 말이나 됩니까?.도둑이 지발 저리는지 오늘부터 전화도 않고 체팅도 안한다는데 내가 그걸 어떻게 믿습니까?
설령 믿는다 해도 내마음속의 남편에 대한 신뢰가 무너졌는데,어찌해야합니까?저 지금 넘 흥분했습니다.
그여자 전화번호 적어놨는데 어찌 해야 할까요.내가 한번 전화해 말어.전화하면 뭐라고 해야하지..
울남편 내가 막 가는 소리해서 지가 먼저 열받아나갔습니다.지가 잘못해놓고 제가 화내면 열받아봤자지.지가 내마음보다 더아퍼.
제가 깽판 놓은다고 막소리질렀습니다.이배신감 어떻게 할것이며,저 남편을 또 어찌봐야합니까?.전화 내역서는 왜 본인만 떼어줍니까.남편이 바람필 가능성이 있는 아줌니들 전화나 핸드폰은 남편이름으로 절대 해주지 마세여.
시엄니,시아버지,시집식구들한테 다 얘기한다고 협박했는데 지혜롭게 이런 어렴움을 헤결하신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어떻게 해결해야하는지 경험자분들 대답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