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딸은 27개월입니다
요 어린 것이 뭐 그리 속을 썩이냐구요
정말이지 다른 사람들은 정말 이쁘다고 귀엽다고 합니다
근데 저는....
엄마보다 남을 더 좋아 합니다 어릴때는 솔직히 편했습니다 남들이 잘 봐주니까요 그때는 심각하게 생각안 했는데 지금은 정말 심각해요어느정도냐구요?
아무나 처음보면 좋아합니다 (성격은 꼭 남자애 같습니다)
처음본 사람이 엄마 없이 봐 줘도 절대로 안 웁니다 남에 집에가서 집에오려고하면 난리난리 납니다 그리고 누가 우리집에 놀러 왔다가 가면 죽는다고 웁니다 한시간 이건 두시간이건 내가 아무리 달래도 소용 없습니다 정말 허무합니다 내가 저 애를 낳았나
어떻게 엄마 보다 남을 더 좋아하는지 날 찾는때는 정말이지 하루에 한번? 아니 일주일에 한번
뭐 이런게 속상하냐 하겠지만 내 배 아파낳은 자식이 지 엄마는 거들떠도 안 보고 남들만 좋아하는게 얼ㄹ마나 마은 아프게하는지 아십니까 동네에서도 소문 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