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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교제하게 해야 할까요?


BY 속~터져 2001-06-20

제 여 동생 이야기 입니다.
제 동생은 26세이며직장도 전문직입니다
저희집에서 보물과 같습니다.
막내인데도 불구하고 예의 바르고, 예쁘고...... 저희집에서 보물과 같습니다.
그런데 막내가 식구 부모님 모르게 3년이나 남자친구를 사귀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남자친구 집안에 문제가 많은가봐요.

첫번째 문제: 부모님
60세가 넘은 아버님과 어머님이 매일 큰소리 싸운다고 하고

둘번째 문제: 큰형은
결혼했는데도 생활 능력이 없어 부인과 사이가 안 좋고

셋번째 문제: 둘째형도
결혼을 했는데 술만 먹으면 본가고 자기 집이고 다 시장 바닥
을 만든데요.

넷째: 남자친구 본인
좋은 대학에 좋은 학점으로 졸업해서
5년째 무슨 자격증 하나 딴다고
필기만 합격하고 실기에서 한,두번 떨어지니까
요즘은 공부도 안하고

사업을 시작했다는
매일 일관계라면서 밥대신 술만 마신데요.
( 남친 말로는 돈을 많이 번다고 하는데
동생이 보기에는 전망이 없는 사업이래요)

그리고 동생하고 싸우면
남자가 그렇게 서럽게 펑펑 울었데요(한두번이 아니라고함.)

집에서 은행 융자 많이 받아서
동생이 지금 결혼한다면
그 돈 갚는데만도 5년은 정도 걸릴것 같데요.

이런 집에 제 동생 결혼 시키고 싶겠습니까?
한번도 고생 안하고 살았는데

그리고 몇일전 동생이 남친에게 헤어지자고 했다가
그 남친의 하얗게 상기 되어 막 화를 냈는데
그대 그일이 절 잊혀지질 안나봐요.
(자꾸 그일이 생각나 무섭데요)
그러면서도 제 동생은 정이 많아 힘들어 하면서도
헤어지지 못하고 있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