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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기다림 그후..


BY 피제이 2001-06-26

암환자의 가족입니다.
3년동안 동네병원부터 큰병원까지 이곳저곳을 다녔습니다.
이런사람도있고 저런사람도 있겠죠
문제는 종합병원입니다.
너무나 무성의하고 불친절에 환자는 애걸을합디다.
예약시간은 전혀 지켜지지않고 한시간은 기본이 되었더군요.
축축늘어진 환자들은(거의 암환자) 힘이없어 의자에 누워서, 앉아서, 시끄럽고 정신없고 오늘은 기차역 대합실 같더군요.
그렇게 기다리다 만난 대부분의 의사는 왜그리 딱딱하고 거만한지 원..
죽느냐 사느냐하는 환자나 가족은 의사의 말한마디라도 놓칠세라 귀를세우고 마음졸이며 기다리다 한마디 물어라도 볼라치면 그것도 모르냐는투고...
병든것도 서러운데.. 정말 짜증나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