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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부탁좀...


BY 장마 2001-07-01

시댁과 친정이 같은 지방이며 거리가 가깝다
우린 서울에 살면서 내려가면 시댁에서 자고 다음날 친정으로 간다
며칠전에두 시댁에서 하루자고 다음날 저녁에 친정으로 들어갔다
하루자고 다음날 오전11부터 남편핸드폰 전화가 받으면 끊어지고 (시골이라서 전화가 안터짐)오후3시까지 4번정도 왔다
남편과난 시어머님인줄알면서 서로 간섭이 싫어서인지 전화하지안았다
친정엄마두 핸드폰이 계속오는데 받으면 끊어지고 하니까 시어머님이신가보다고하셨다
그리구 결국은 시어머님은 저희 친정으로 전화를 하셨다
거의 아들이 처가에 가면 전화를 하신다
내가 전화를 받자마자 왜안오냐고 하신다1시가넘었는데...
또 안절부절못하신다
한두살먹은 아들 친구 집에 놀러보내고 불안해서 어쩔줄모르는것처럼...
남편은 밥먹다말고 기분이 안좋은지 내 눈치가 보여서인지 그만먹고
친정엄마는 빨리 가라며 이것저것 싸주신다
친정에 8개월만에 왔는데 너무 가슴이 아팠다
시무모님은 서울에서 자주 보는편인데 친정부모님은 우리가 내려가야 볼수있다
그런데 시어머님은 처가에서 잠만자고 다시시댁으로와서 있다갔으면 했나보다
전화받자마자 난 짐을 싸서 다시 시댁으로 갔다
남편은 화가 났는지 혼자 올라갔다온다고 나한테 차안에 있으라고한다
나두 기분이 안좋아서 그냥있었다
올라가서 인사드리구 올라가야하는데...
그런후 시어머님과 남편이 같이 내려왔다
시어머님 기분 상했냐 하신다 남편이 왜그랬냐고 오라가서 뭐라 말한모양이었다
난 속보이게 아니요라고 말하기싫어 네 서운하다고 저희가 한두실먹은 어린애냐고 어머님 자꾸 간섭하시면 저희부부 싸움만 한다고
어머님 부모는 자식한테 다그런다고 하신다 너두 나중에 딸한테 그럴거라고...남편 내가 어머님한테 말대꾸한다고 소리지른다
내가 너네집에가서 그러더냐 그래서 나두 소리지르며 그럼 잘한건 뭐있냐고 어머님앞에서 소리지르며 싸웠다
어머님 아파트 사람들한테 창피 하다며 나보고 얼른 올라가서 아버님께 인사드리고 올라가라 하신다
인사드리고 올라오면서 남편 나한테 미안하다며 싹싹빈다
그날이 내생일 이었는데...
올라와서도 내내 너무 기분이 안좋다
내가 너무 무례하게 했나 한편으로는 시어머님이 싫고 그렇다
여러분들도 친정에가면 시어머님이 전화 하시는지 아니면 내가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는건지 의견좀 부탁합니다
참고로 시어머님 저희한테전화 다시는 하지 안는다고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