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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가 욕을했대요.


BY 고민엄마.. 2001-07-03

그제 놀이터에서 놀던 네 살된 제 딸아이가 아랫집 남자애에게
dog baby 라는 상스러운말 아시죠? 그 욕을했대요. 지금 전 엄청난 충격에
몸져 누울것같습니다. 남편이나 저나 단한번도 입에 상스러운 소리한게없는데,
다른분들도 다 그러시겠지만.. 도대체 애는 어디서 그런말을 듣고와서 그러는건지..
선교원선생님한테 한번 물어볼려구하긴하는데요..
어느 아동학자는 욕도 크는 과정의 하나이니 넘 민감하게 반응하지 말라고도 하던데,
적어도 욕을해도 적당한 나이가 잇지않나요?
이제 딱 40개월인 딸아이인데, 넘 빨리 세상에 물든것같아 충격이고, 또 아이에게 왜 그런말했냐물었더니 절대 안했대요. 그 뻔뻔한 거짓말에 다시한번 충격받고..
저 없을 때 이런저런 다른사람들한테 말한거 나중에라도 물어보면 울먹이면서 잘못햇습니다 그러는데, 이번엔 절대 안그랬다고 그러고잇어요. 옆에 다른애엄마도 들었다는데...
조리있고 야무지게 말잘한다고 동네 어른들 칭찬이 이만저만아니라, 흐뭇햇었는데,
이런일로 뒷북을 치다니.. 아이들 처음 욕배워할 때 어떻게 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