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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웬종일 안좋은일만..


BY 속상한 아줌마 2001-07-07


난 지금 화딱지가 많이 났다..

하루종일 되는일 하나없이 열받았다..

둘째 감기로 이비인후과를 갔다.. 몸도 안좋아서인지..둘째는

계속 울어만댔다.. 나도 신경이 곧두섰던 상태이다..

아무리 달래도 이비인후과에서 코빼는게 겁났던 모냥이다.

아이때문에도 열받아있는데..이놈의 간호사 두명이 나를 더욱

열 받게했다..

귀에 염증이 있는지 보는 기계앞에서 아가 또 막 울어 ?F기니깐..

귀따갑다고..귀를 막는 모냥이라곤..(ㅠ.ㅠ)

다른사람도 아니고 간호사가 그러니깐 너무 열받았다..난 참았다..

근데 약하고 주사약을 밑에 약국 (내가있는곳은 2층)에서 사가지고

올라오라는거다..(이놈의 의약분업...)둘째는 또 운다..

이번에는 다른 간호사까정 귀를 막는다.. 난 정말 참을수 없었다..

성질 더러운 내가 이만큼 참았으면..하는 폭발과 함께 간호사에게

막 쏴댔다!!!!! '애가 우는게 얼마나 시끄럽길래 귀까지 막냐구..'

했드이만.. 간호사덜 뻥쪄한다..

맘같아선 원장한테까정 달려가서 뭐라하고싶었지만..

나 참았다!!!!!

나으 기분은 아침부터 이렇게 엉망진창이었다...

퇴근무렵 십자수가게를 들르러갔다... 몇분안되는 사이에...

우앙~~~ ㅇㅇ파출서에서 나와서 나으 차를 찰칵해부렀다..

허연 에이포종이가 앞창문에 끼워져있길래..보이..(ㅠ.ㅠ)

정말 정말 열받았다..얼만전 차소식지에서 주.정차 단속이 강화

된다는걸 이 두눈으로 읽었으면서...

몇만원이 아까워서가 아니였다..내 자신 이런 내가 싫다...

뭘해도 재수없게 걸려야되네..왜 하필이면 나일까?? 하는 생각뿐..

속시원하게 울고싶당.....

아침부터 저녁까지..어떤사람은 뭘해도 순탄한 고속도로인데...

왜 난 이렇게 얽히고 ?霞穿?되나?????

하여튼 오늘은 이 세상에서 내가 젤 재수없는 아줌마가 된 느낌

버릴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