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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며느리.


BY golbang2 2001-07-09

전 결혼한지 3년이 되어간답니다.
결혼할 당시 2년뒤엔 집 분양받아 주다는 이유로 혼수도 시어머니가 일일이 간섭하셨답니다.
결혼한 후에도 어디에 얼마를 저축해라는 기본이고 통장만들어 주고 거기에다 저축하고 만기 끝나면 비밀번호와 도장준다고 가끔씩 얼마나 저축하나 확인가지 한답니다.
어쟀든 시간은 흘러 2년은 지났고 저는 이사를 왔죠.
고생한 보람이 있다고..그런데 그게 아니더군요.
집문서 나오자마자 아버님 사업에 필요하다고 보증 담보로 세웠습니다.자식이니까..
이젠 그 겁데기 뿐인 집문서 내놓으라고 난리입니다.
어젠 남편이랑 시어머니랑 싸웠죠. 한번도 큰소리낸적 없는 착한 아들이었죠.
어제 난리났었답니다. 사람잘못들어와 집안망치고 아들 망쳤다고..
이 집문서 지켜야 하는건지 아님 줘버려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신?顫?괴로와하고..
어제 그 난리가 났다는데 딴때 같으면 오늘 당장 전화와서 사단이 났을텐데 조용하니 더 무섭습니다.
무서워서 전화도 못하겠고..전화올때까지 기다려야 할까요?
현명하신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