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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잘 만나 행복한 여자


BY 늘 행복 2001-07-13


남편 자랑 좀 할게요.
저희 남편은요.
키 180센티에
떡 벌어진 어깨에
최진실 남편 조성민 같이 생겼답니다.
저는 고목나무에 붙은 매미처럼
생겼구요.
저희 남편은 항상
아침에 일어나면 이마에 뽀뽀부터 하고
잘 때는 그 너른 품에 절 꼭 안아준답니다.
점심시간엔 한번씩 꼭 핸폰 쳐서
뭐 먹었느냐 물어봐주고
저녁에 올 땐 항상 제가 좋아하는
과일이나 케?揚?사가지고 온답니다.
생활비는 항상 넉넉하게 주고
제가 고생한다며 따로 용돈을
한달에 꼭 100만원 씩 준답니다.
어디서 부인을 기쁘게 해주는 침실테크닉이라면
영리한 귀신처럼 알아가지고 와서
이리저리 시도를 해본답니다.
ㅎㅎㅎㅎ
그저 전 가만히 앉아서
그가 해주는 것만 받아먹으면
평생 고생 안하고 잘 살거라고
주위사람들도 다들 절 부러워 한답니다.
어디서 저렇게 잘생기고 능력있고 착한 사람을 만났냐면서...
복이 참 많은 여자라고
ㅎㅎㅎㅎ

사실 저는 처녀때도
은행장 아들들이나 일류대 법대생들이
줄줄줄 따랐었거든요.
착하고 예쁘고 공부 잘했으니까요.
다 제가 타고난 복이지 뭐겠어요
ㅎㅎㅎㅎ

한번 화내면 늙어지고
한번 웃으면 젊어진다는데
전 이렇게 웃을 일만 생기니
다른 친구들보다 10년은 젊어보인다고들 하네요.
ㅎㅎㅎㅎ

여러분들
힘들어도 한번 거울보고 웃어보세요.
웃다보면 저처럼 좋은 일이 생기니까요.
제 행복의 비결은
웃음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