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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시엄니 정상일까


BY 착한 며느리 2001-07-13

결혼한지 3년?니다.
그날부터 지금까지 울 시엄니 하루도 빠지지 않고 울집에 전화합니다.
내가 없음 어디갔었냐고 묻습니다.
며느리가 전화해서 안부물어야 하는세상에 ...
무슨 감시당하는 것 같고 미치겠슴다.
하루에 한 번 전화로 적으면 30분 길면 두시간도 합니다, 한 이야기 또하고 자기 할 이야기 다 못했으면 전화를 3번씩도 합니다.
사람이 집에 없을 수도 있지만 애데리고 어디 가지 않는한 집에 있게 되고 집에 있는데 전화 안 받을 수도 없고 둘러대기도 뭐하고 그래서 받는데 미칠지경입니다.
전화받다가 애가 울면 애가 왜 우냐고 야단치고...
울시엄니 집에만 있습니다. 그래서 집착하는 것이겠죠 심심하기도하고할 일은 없고
도대체 어떻게 해야 이 구속과 속박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전화도 꼭 아침과 밤에 합니다 울 신랑이 10시에서 11시 사이에 퇴근하니까 그전에...울 신랑은 좀 무서워하는데 울 신랑이 옛날에 자기엄마에게 전화 오래한다고 한 소리했더니 날 야단치더라구요 자기가 전화하는것이 싫냐고 거기에 어떻게 싫다는 소리를 할 수 있겠습니까 아니라고 했죠 그이후 다시 이어집니다.
전화 안 받ㅇ르 수 있는 방법 좀 가르쳐 주세요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