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600

남편이 혹 교사인가벼


BY 나도 2001-07-14

나도 그런데
무조건 남편이 왕.
나는 종.
에구 지겨워
옳고 그른 것 차라리 모르는 것이 낫지.
하지만 님.
두 사람에게 모두 옳은 건
별로 없습니다.
서로 생각이 틀리고
자기 생각이 옳다고 느끼기에
그래서 옛날 황희 정승은
서로 싸우는 두 사람에게 판결 내리길
'너도 옳고
또 너도 옳다?"고
했다지 않습니까?

남편도 자기의 억지와 고집을 알면서도
형식상 체면과 권위 때문에
---에구, 체면이 무언지--
그러고 똥폼 잡고 사는 거 겠지요.
남자들은 좀 유치하고 치졸하죠. 여자들보다...

서로 성숙한 부부가 되어
대화를 나누고
서로를 인정해주는
그런 부부들이 많아져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