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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인 의약분업


BY 뭐이런경우가... 2001-07-14

몸에 이상이 있어 어제부터 병원엘 다녔다. 일주일을 쉬지않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해서 오늘도 갔는데...(내가 다니는 병원은 토욜날 오후 5시까지 함) 의약분업때문에 1시까지 한다고 적어놓고 문을 굳게 닫아놓았다. 내일은 일요일...이틀을 치료 못받는다는 소린데..그럼 어제받은건 도루아미타불아닌가!!
아니, 의약분업때문이라면 어제 미리 낼 1시까지 한다고 하든지..안내문을 붙여놓든지...
"일주일 꾸준히 치료받아야 되요" 하며 엄포를 놓을때는 언제고, 환자에 대한 배려는 전혀없다.
약이라도 타 먹을려고 약국을 갔더니 처방전없이는 조재가 불가능하단다. 그러면서 하는말 "뉴스에 의약분업때문에 시간조절된다고 나왔었는데...."
내참!! 요 며칠 집안에 일이 있어 뉴스는 커녕 TV도 못봤는데...
그러면 바쁜 사람들은 이렇게 당하고만 있어야 된다는건가?
정말이지 열받는다. 이런 작은일에도 열받는데 정말 생사가 갈리는 일에 의약분업때문에 피해를 본다면 얼마나 황당할까...

의사들!! 당신들 권리주장도 좋지만 당신들만 바라보고 있는 환자들을 생각좀 하시지요. 이기적인 사람들...미국은 이런일도 몇년을 두고 천천히 서로 맞추어가면 한다드만, 울 나라 사람들은 성질이 급해 단시간에 할려고 하니 이런 피해자들이 생기지...쯧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