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363

독사의 빛깔


BY 진이 2001-07-17


좋은글이 있어 옮김니다.

남아메리카 밀림 속에는 (부쉬마스터)라는 독사가 있습니다.
이뱀은 무서운 독을 가지고 있는 데다가 몸집이 크고 공격적이어서
한번 물리면 20분 이상은 살아 있을 수가 없고 독이 전 혈액에

퍼지기 때문에 해독제도 소용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 독사는 빛깔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기어가는 모습이란 마치 무지개의 영롱함처럼
황홀하기 때문에 ??을 잃고 바라보고 있노라면 순간적으로 달려들어

물기 때문에 생명을 잃는다고 합니다.


오래된 길처럼 마음이 단단해지지 않으려 저는 가끔 책을 보는데
오늘 읽어보니 마음에 닿아서요.
우리에 유혹은 달콤하고 먹음직하고 보기좋은것에 있는것 같아요.

가장좋은것은 마음에 있는데 밖에서만 찾으려 하죠.
엄마로인해 유년이 행복했었다는 이야기를 우리애들에게 듣고
싶지만 돌이켜보니 부끄럽네요.

하지만 더 사랑하고 기도하며 살렵니다.
훗날 아이들에 머리에 좋은엄마로 기억되고 싶으니까요.
당신으로인해 내생이 행복했노라는 남편에 고백도 감히기대하며?

살아가렵니다.
여기에 글 올린 우리 아줌마들도 힘을 내세요.
오늘이 힘들고 버겁지만 커다란 항아리에 물을 채우듯 희망에

두레박을 퍼올리면 파란하늘 맑은구름을 볼것같네요.
밤이지나면 새벽이온답니다.
거친시련에 세월을 열심히 헤쳐나오면 웃고 즐거워할날도 온답니다.

여러분 힘내세요.
주제넘고 짧은 글이지만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