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223

제 형님들 어떻게해야 하나요......


BY 답답해요.. 2001-07-17

이제 두달뒤면 결혼하네요.
지금 슬슬 예단문제가 나와서...보름 전쯤 제 위로 두 형님
되실 분들 만났습니다..
직장생활 한지 얼마 되지않아서 돈도 없고..
근데 시아버지 ,어머님은..예단 암것도 하지말라고
못을 밖으셨습니다..나중에 그동으로 집옮길때 보태라고..

실은..시아버지 야외촬영부터 시작해서 예식장정말 모탤 같은 후질근한데서 하라하실땐 속상했는데...

지금은 좀 감사 하네요..그런데..
문제는 저희 형님들...제바로 위에 형님..작년에 결혼하셨는데
예단 300했습니다..근데..제가 아무것도 하지않는거 아시면.
샘많은 둘째형님 세째형님...두분이 얼마나 제욕을 할까요..
정말 눈물이 나오네요..
지금은 나이어린 절..이렇게 데려가는 오빠도 원망스럽고..
결혼이고뭐고...집에서 철부지로 만 자라던..제가 정말 철없이
오빠랑 같이 산다는 생각만한게..한심하던군요..

시댁가서 재래식 부엌에서 쪼그리고 앉아서 설겆이 할때
아 이런게 결혼이구나..했습니다..

지금은..냉장고도 지펠을 샀는데..이것도 제 사촌언니가
해준거거든요..근데 나중에 이거 보고서도 예단도 안해오면서
저런거 놓고 산다고 하실까봐..또 걱정이구요..

암튼 하루하루가...혼수준비할??의 기쁨과 바로오는 걱정으로.
바보가 되어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