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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생 학비땜에...2


BY 속상해 2001-07-18

지금 4학년 졸업반 입니다.
2학년때 한번 이일로 입바른 소리 했다가 시어머니 며칠동안 말도 않고 남편은 암말도 안하는데 감히? 며느리인 제가 당신 아들 쥐잡듯 한다고 난리 났었어요.
남편이 하도 물러서 그때 제가 한마디 했거든요.
그래도 다 당신 아들 고생해서 학비댄다 생각하지 저는 안중에도 없어요.
당신 아들이 버는거 당신 막내아들 학비로 대니 당연지사죠.
없는 살림에 당신은 3형제 고등학교는 갈쳐 놨으니 할일 다했다.
그러니 장남인 너네가 동생 갈쳐라 그 식이예요.
하도 속상해서 하소연 했어요.
마지막 이니 좀더 참자는 생각도 들고 이렇게 해도 고마운거 모를테니 될대로 되라는듯 놔두고도 싶고,,,
더 기막힌건 여자 친구가 있는데 형편만 되면 결혼하고 싶다네요.
지형 고생하는거 생각도 않고 말이죠.
저도 남편 많이 긁었는데요, 남편 살만 빠지고 변하는게 없어서 요즘은 암말도 안하고 살아요.
저 정말 바보 같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