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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착하지 않아요


BY 너무합니다 2001-07-18

저는 삼형제중 막내인 남편과 8년째 살아 가고있습니다 홀어머니 혼자 사시다가 3년전 돌아가셨습니다 저의 남편이 효자라 어머니 모시고 살자하여 돌아가실때까지 저희 집에 계셨습니다 동서들이나 고모들 전화 한통 하는것 못보았죠 그래서 속병까지났었죠 그러나 어머님 돌아 가시고 저는 아주 무거운 짐을 벗은 것처럼 시원하더군요 그런데 구십이 넘으신 시고모님이 결혼에 실패하시고 저의 남편집에 같이 사시며 온갖 참견을 다하시고 당신이 그집의 주인인양 사셨었는데 동서가 고모님 사시던 곳을 부수고 집을 짓고 큰동서와 고모님이 함께 살았는데 고모님 혼자 사셨던 분이라 큰동서 하는짓이 맘에 안들어 허구 헌날 이바구가심하셨습니다 고모님이 사시던 집은 고모님이 장만 하셨다가 아버님 돌아가시고 큰시숙 이름으로 변경하셨다 하셨습니다 큰동서와 고모님 사이가 더나빠지더니 결국 고모님 그 집서 나오시고 예스맨인 우리 남편 고모님 손과 발이 되었습니다 저 남한테도 불쌍한사람도와 주는데 싶어 신랑이 하자는 데로 따라주었습니다 이제껏 했던 것처럼 그런데 이제는 고모님 방을 얻어 달라하시나 봅니다 요즈음 방 한칸 얻는 것이 그리쉬운가요? 남편 월급으로 겨우 겨우 살아 가는데 기가 막혀서 무슨 말을 할 수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