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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가지없는 시동생하고 예비동서... 와 시 짜들..


BY 제기.나 2001-07-18

열불나 죽겠어요. 우리 애아빠 장손입니다.
남들은 장손한테 제사 다 떠넘기는대신에 재산을 준다지만,
저희는 재산에 재 자도 없어요. 그렇다고 결혼할때 조금이라도 보태
줬냐면 그것도 아닙니다. 결혼식할때 예단은 고사하고 내 양말한쪽도
제대로 안해줬어요. 무신말이고하니, 오히려 저한테 친척들 잔치비용에 차비에 예단비까지 제가 다내고 우리집에서는 시댁에서 줬다그러고 제가 남편이랑 같이 적금든거에서 일부분 드렸습니다.
지금 시어머니는 애아빠 친엄마도 아니고 키우지도 않았습니다.
애아빠는 친어머니께서 키우시고 지금은 따로사세요.
그때 그러시더라구요. 자기네들(시댁)은 돈이 없으니까 아무것도
못주다.. 근데 정말 10원짜리 하나 안받았어요.
축의금요? 친어머니반 하고 시댁쪽 반 하고 그래죠.
분명히 결혼할때 축의금 우리준다고 하더니, 입싹닦고..
어째든 지난일니 그렇다 치더라도, 이번에 시동생 결혼한답니다.
우리더러 500만원만 보태라네요. 원래는 장남이 동생결혼할때,
집 정도는 해주는데, 우리 형편이엉망이니, 그정도선에서 보태랍니다.
기가막혀서, 남편요? 그냥 대출해서 해주잡니다.
더 웃긴건 그 예비동서랑 시동생 입니다.
제가 돈이 없는걸 어떻게 해주냐니깐, 장남이 그정도도 못해서 어떻게 장남노릇할려고 하냐네요. 그러게말하면서 나를 어느집 더러운
똥개 쳐다보듯이 그럽띠다. "언니, 그정도 돈도 없이 어떻게 살아요.
결혼한지 8년정도 되면 그 정도는 모아놨어야 안되나요."
내손이 그년 얼굴에 올라가려는걸 겨우 참았다습니다.
나랑 내남편이 열심이 일한돈으로 그딴것들한테 갖다바치려고 일한줄
아는모양이지. 그쪽시어머니, 남편을 어떻게 구워삶았는지, 그돈 안해주면 나랑 안산단다.(역시 부인있는사람 뺏어서 사니,남자후리는솜씨는 죽지도 않는가보다) 나도 그랬죠. 나도 너랑 못산다고.
내가 우리애들 낳기 ?p칠전까지 일만했고 애들은 둘다 친정엄마가 봐주셨고 우리애들은 허구헌날 남이 입던옷 남이 입던 신발만 신기다가 이제서야 내가 집에있으면서 애들 걷어먹는데 이제는 그것들 편히
살라고 내가 집담보잡혀서 대출을 받냐고..
나는 애들이랑 같이 살테니, 넌 그집구석에 들어가서 충견노릇이나
하고 살라고 그랬습니다. 사실, 내 남편을 그집에 들어가면 완전
충견입니다. 동생 대학입학금 얼마 내놔라..
집에 남아있는 대출금이 얼마인데, 갚아야겠으니, 얼마내놔라...
동생 우리집에 놀러오면 용돈얼마... 제사에 명절에...
그동안 같다바친돈이 얼마며.. 사소하게 용돈하라고 준 돈이 얼만데.
이제와서 장남노릇하니못하네...
제가 그런것들은 다 뭐냐고.. 나는 할 만큼했다고 그래더니,
세상에 그정도 안하고 살면 그게 장남이냐고 그러대요.
우리 친시어머니께는 정말 말 못합니다.
남편 혼자키우시면서, 이제는 짐이 안될꺼라고, 저렇게 혼자나가사시니.. 물론 나중에 제가 모셔야되겠지만요.
휴~~~~~ 이렇게 속상한얘기하니깐, 속이 좀 풀리네요.
남편이랑 나랑 이혼하지않는이상은 돈 해줘야될껍니다.
안그럼 남편한테 무슨 헤꼬지를 할지 또 우리애들한테 무슨 헤꼬지를
할 지 알수 없는일이거는요. 시동생이랑 그쪽시어머니랑요.
얼마나 영악한지..(영리하기도 하지만 악 하기도 하거든요.)
머리돌리는거보면 저는 도저히 따라가지를못해요.
어떻게 하면 그 돈도 안주고 남편이랑도 사이가 좋아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