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053

결혼의 조건


BY para 2001-07-19

돈이요.많으면 많을수록 좋지요.
요즘 결혼조건으로 여자도 탄탄한 직장이 있는지가 중요하잖아요.
못생긴건 용서해도 직장없는 여잔 용서못한다는 농담아닌 농담이 생겨날 정도니깐요.

제 여동생의 경우는 취업난이 극심한 imf이후에 대학졸업후 공무원시험을 봤어요.거의 채용을 않했는데 철도청 역무원직 채용이 있어서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서 합격해서 다닙니다. 합격자중엔 서울대를 비롯 명문대출신들도 많더랍니다. 제여동생은 지방국립대 출신이거든요. 현장에서 일하는게 생각보다 호락호락하진 않은가봐요.많이 힘들어하네요.

나이도 27세이어서 제가 주변에 아는 사람을 통해 소개도 시켜줬는데 잘 안되네요. 동생 키크고 외모며 성격너무 좋은데도 직장이 별루라서 그런지 다들 남자들이 호감을 안가지네요.그래서 속상하네요. 천륜지대사인 결혼에 아무나 해 줄순 없고 그래도 제가 판단하기에 경제력있고 직장탄탄한 남자만 골라서 해줬는데 잘 안되서 속상해요. 직장관두고 대학원이나 가라할까봐요. 대학원생에 대한 이미지를 더 높이들 평가하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제2의 인생을 위해 먼가 업그래이드시킬 건덕지가 필요한거 같네요. 백마탄 왕자를 기다리지 말고 본인이 먼저 공주가 되어있어야한다는 사실. 본인이 하녀같이 있음 백마탄 왕자가 와도 거들떠 보지 않는다는것!!
동생의 결혼을 위해 노력하는 언니의 글이었습니다. 이런글 올리는거에 대해 또 비난의 글이 쏟아질거 같네요. 하지만 이게 현실인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