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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리고 살아 말어!


BY 파리똥 2001-07-20

답답한 남편을 데리고 사는 저는 성질이 더럽습니다.
할일 나두고 있는 성격이 못되지요
며칠전일이 었어요
차를 타고가다가 슈퍼에 갈일이있어서 아이를 안고 있었기때문에
대신 갔다오라고 했어요
차안에 있다보니 다른걸 살일이 있어서 저도 내렸지요
물건을 사가지고 밖에 나가보니 우리차가 저만치 가는 거에요
우리가 타고 있는줄 알고 가는것있지요
너무 기가막히고 화도나고 그렇게 감각이 없어서야
어떻게 그럴수 있지요
그런데 그 사람왈
말을 시켰는데 제가 아무말 하지 않더래요 그래서 화가난줄알고
자기도 말안고 가다가 차가 가벼워서 뒤를 보니깐 없더래요
그날이 엄청더운 날이 었거든요
한참 있다가 차 돌려서 오더라구요
저한테 배터지게 욕얻어먹고 ....
한두번이 아니에요 답답한게 무슨일을 시키면 꼭 제손이 가야해요
시원하게 일처리하는 것을 못봐거든요
아이고 이제야 살것갔네 이렇게 공개적으로 우리신랑 비판하니깐
재미있네요
그래도 우리신랑 없이는 몬산다!!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