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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운 얘기


BY 40대 아줌마 2001-07-20

저는 올해 40대 초반의 아줌마예여
이 나이 되도록 살면서 한번도 오르가즘을 몰랐다고
말하면 부끄럽쪄
친구들 이야기 들어보면 그렇게도 좋다는데...
친구들과 성적인 얘기를 하다보면
부러워여.나는 모른다고 얘기하면 자존심 상해서
가만 있쪄
이 나이에 무슨 재미로 사냐
그런 재미로 살지 .
그런 말을 들으면 좀 추해보이면서도
부러워여
남편이 애무를 해주면 흥분이 되다가
일단 일에 들어가면 아무 느낌도 없으니
저의 몸은 성과는 거리가 먼 가봐여
남편에게는 내가 오르가즘을 모르면
나에게 실증이나서 혹시 바람이라도 필까봐서
하는척 연기를 하지만
끝나고 나면 그렇게 허무할수가 없어여
이런 여자들 흔치 않겠져
이러다가 50대 되면 폐경기가 될거고
즐거움이란 느끼지도 못하고 끝날것 같아
요즈음은 우울해집니다
남편은 이런 나를 모르는데 병원에 가자고 할수도 없고
나도 가고 싶지 않고
이렇게 살고 있어여
남편은 내생적이고 인정이 없는 편
남들이 말하기를 성격이 안맞는게 아니라
성적으로 안맞는거라고 하데여
정말 그럴까여
이런 분들 있으면 말씀좀 해주세여
나만 그런지
오르가즘을 잘 느끼는 분들은
어떻게 하면 그렇게 되는지 말씀좀 해주세여
나도 느끼고 싶거든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