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면서
하루가 멀다하고
사랑의 글을 띄워주고
사랑의 그림을 퍼주고
목숨 운운하며 10배나 나보다
자신의 사랑의 크기가 크다면서
감탄을 보내더니...
널 알고 양심으로 가책하고
자책하며 보냈던 날들이
너무나 서글프다
이세상 늙어 꼬부라진 그런 모습이 되어도
자기만은 날 그렇게 해바라기 할거라며
장담 하더니
배신자
넌 철저한 사기꾼이었다
저울질의 명수
이제라도 널 알게되어
너의 그 늑대의 근성을
알게되어 너무 다행이다
천성적인 냉혈동물
넌 나의 상황을 보고
도망쳐 달아 난것을 알고있다
충분히 그러한
인간 이란것 알아왔지만
내 잠시 인생이
허허로워
너 같은 인간에게
잠시 기대어 보았으나
이제야 오늘에서야
너에
대하여 그간
혼돈 했던것이
다 부질없던 사치였다는 것을
통감한다
나쁜 인간
널 저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