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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할거야...


BY 부들부들 2001-07-24

쬐그마한 악세사리가게를 합니다...
요즘 통 장사도 안되는데, 아침에 물건정리하다보니
비싼 팔찌가 하나 안보이더군요.
곰곰히 생각해봐도 도저히 판 기억이 없습니다.
그렇죠..누군가 또 그게 지껀지 알구 가져간거죠..
가슴이 답답해오고 정말 미칠것같은마음 잘 다스리고
장사를 했죠...오후가되고 갑자기 손님이 몰리더니 그와중
젊은 아줌마둘이서 열씨미 핀을 고르더군요.
또다른 손님 이거저거 물어보고, 화장실 찾길래 갈켜주고,
바로 돌아서는데 젊은 아줌마둘이 유유히 나가더라구요...
썰물처럼 손님 싹 빠지고 정리하다보니 그 아줌마들이 만지작거리던
핀이 없는거에요...앙앙 나 미쳐버려요.
오늘 왜이러는건지..욕이 막 나오고..부들부들 떨려요.
이제 장사경험 두달째, 도둑xx들 감시가 넘 어려워요.
정말 앞으로남고, 뒤로 밑지는장사 하는건 아닌지..
이가게가 우리집 밥줄인데...정말 그인간들 저주하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