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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없는 동생


BY 이를 갈고 있다.. 2001-07-24

동생이 두명있습니다.. 어제 여동생이 좀 늦게 들어왔습니다. 12시가 좀 넘어서.. 엄마 아빠가 많이 걱정하셨습니다..
그 기분 압니다..
얼마나 걱정이 되는지... 휴대폰도 받지 않고, ..... 결국엔 들어왔는데 술냄새가 났습니다..

근데 남동생이 (이 여동생이 오빠입니다.) 엄마가 여동생을 혼내고 있는데, 와사 기싸대기를 날리는 겁니다.

그래놓고 내가 뭐라고 하니까 시끄럽다고 들어가서 잠이나 자랍니다.

난 여동생이 아빠 엄마 한테 맞았으면 충분히 이해합니다. 늦게 들어오는 버릇 때려서 고쳐진다면 그럴수도 있겠지요 (매일 늦는건 아니고 가끔 몇달에 한번씩 이런 경우가 있습니다.)
근데 지가 뭔데 다짜고짜 아빠도 아직 아무말씀안하시고, 엄마고 혼 내고 있는 중에 와서 그러데요..

그동안 이 자식은 저한테 누나 취급 별루 안했습니다. 저랑 사이가 별루 안좋아서...... 지 한테 누나란 존재는 없는 자식입니다.'
그래놓고 지 동생한테는 오빠노릇 하고 싶었나 봅니다.. 무식하게 다짜고짜 때리면서...
누나 같지도 않니, 개같은 소리하니, 그동안 내 무시한거 때문에 저 이갈고 있습니다.. 부모님... 그거에 대해서 그다지 신경쓰지 않습니다.
아르바이트 하면서 중형차 몰고 다니고, 여자 태워서 놀러다니고, 자기는 외박하고 술먹고 늦게들어와서 부모님 걱정시키는게 ......
어제 그런짓을 하데요.....내가 니나 잘 해라고 하니까 자기는 잘못한거 절대 없대요..
정말 재수없습니다....정말 증오합니다..
그래도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라고.......
난 우리집에서 뭔가 싶습니다...
아줌마들!! 제발 아들 좀 좋아하지 맙시다....
해결책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