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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황당한 사건을 겪고나서...


BY wjkim00 2001-07-25

분당 매화마을에 있는 엘지익스프레스의 소비자를 우롱하는 처사에 대해서...
소비자로서 이런 황당한 경우를 겪어 여러 시민들도 알아야 할것 같아 이렇게 글을 씁니다.
조금 길더라도 선의의 피해가 더 이상 발생치 않도록 끝까지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저의 누나집이 이사를 가기전 집안 살림을 보관하기로 하고, 분당 매화마을에 있는 엘지익스프레스에 의뢰하여 7월10일 차가 오후8시 30분경 와서 물건을 실었습니다.
물건은 집안살림 치고는 소량이었습니다.. 한 1.5톤으로 옮길수 있는 물량정도로요..
물건을 싣고 계약을 하는데, 싣고 보관하러 장소로 가는데만 25만원정도의 비용을 요구하구,하루 보관 요금이 7천원을 달라고 하더라구요..참고로 짐은 야탑동 목련마을에 있었습니다.
(나중에 안거지만 보관장소도 같은 야탑동에 있었음.)
저녁도 늦고 바쁜마음에 우선 가는 비용을 지불하고 보관료는 찾을때 주기로 했습니다..
엘지익스프레스 비용이 너무 비싼것 같아 다른 업체에 전화로 물어봤더니,
13만원에 옮겨 준다고 하더라구요(보관된 물건을 빼서 나르는 요금만 또 25만원정도 요구)
그래서 엘지익스프레스에 전화를 걸어 보관료만 내고
우리 물건을 찾아가겠다 했더니, 그러는게 어딨냐고 하면서 물건을 찾아가기 3일전에 통보를 해야 물건을 빼주고, 자기네 차를 이용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너무 기가막히고 황당해서 이야기 도중 전화로 저의 어머니와 조금 말다툼이 있었습니다. 계약서상에 나와있다 하더라구요.. 계약서를 봤더니, "물건을 찾기전 3일전에 통보할것" 이라고 작은글씨로 자기네가 인쇄를
해놨더라구요.. 더이상 싸우기 싫어 계약서를 꼼꼼히 보지못한 우리가 잘못이라고 탓하고 2만1천원을 손해보고,3일지나서 빼기로 했습니다. 3일이 지나고 다시 전화를 걸었더니 물건을 찾아 가라고 하더라구요..
어머님, 이모님, 누나하고 물건을 실을 인부 아저씨들과 함께 물건을 찾으러 매화마을에 있는 엘지익스프레스 지하 사무실로 찾아갔습니다.
40대 중반되는 여자실장이 있더래요.. 물건을 찾아가겠다 했더니, 잠깐 기다리라고 하면서 자기 일만 하더랍니다. 계속 잠깐기다려라 하면서 찾으러 간 여러사람을 1시간 30분가량을 물건을 안주며 골탕을 먹이더래요. 너무 황당해서 도저히 기다릴 여력이 없어 바로 파출소를 찾아가서 자초지정을 얘기했더니, 민사사건 이라고 파출소에서는 해결할 수가 없다라고 하더래요..
그래서 다른업체에 온 인부들 일당을 물건도 못나르고 우리가 줘서 보냈습니다..
너무나 화가났지만 물건찾는것이 급선무라 다시 전화를 걸어 타협점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엘지익스프레스 부장하고 통화를 했더니 알았다고 와서 그냥 찾아가라고 하더라구요.
해결이 다 된것 같아, 저의 누나는 미친 개한테 물렸다 생각하자 하면서 다 잊고 물건만 찾아오자 하더라구요.. 토요일날 21일 저의누나와 제가 찾아갔습니다..
사무실을 들어서는데, 여자하나가 사무실에 앉아있고 방안에는 깡패소골인지 남자들이 앉아서 고스톱을 치고 있더라구요.. 우리를 보더니 여자가 인상을 찌프리더라구요...
저의 누나가 물건을 달라고(3차시도) 했습니다. 그랬더니 이번엔 언성을 높이며 자기랑 그때 싸운여자를 자기앞에 데리고 오라고 하더라구요.. 사과를 받겠다고.. 책상을 치며 막 소리를 지르더라구요..
우리둘이서 갔긴 갔지만 솔직히 겁은 났습니다.. 방안에 인부들이 다 한통속같아서.. 그래서 최종적으로 물건 안줄거야 했더니 못주겠다 하더라구요.. 안되겠다 싶다 그냥 갈라고 했더니, 갑자기 누나를 잡더니 밖에 못 나가게 하는겁니다. 무슨 여자가 그리 힘이 센지 내가 옆에서 말리는데 꼼짝 않더라구요..
간신히 그 여자한테 벗어난 누나는 밖에 나가 112에 신고해서 온 경찰들 앞에서 자초지정을 얘기했더니, 그냥 좋게 보관료를 지불하고 찾아가라 하더라구요..
보관료도 가져간 날(10일)부터 계산해서 토요일(21일)까지 12일치 보관된 요금 물고 더 이상 싸우기 싫어 그냥 나왔습니다..

누나는 그 여자가 하도 잡아서 팔에 멍이 다 들은 상태(전치2주 진단)입니다..
보관된 매트리스는 못쓸정도로 때가 타 있었고, 물건은 같은 동네에 보관되어 있으면서 올때 운송비용을 250,000원이나 받은점 짐을 나르는데도 재수없다고 엘지익스프레스 인부들이 근처에서 떠들더라구요...
이런 경우는 두번다시 없을겁니다.. 여태까지의 시비는 찾아갈때 자기의 차를 안썼다는 데에서 발생한것 같습니다.
전부 사실이며 현재 고소준비중에 있습니다. 저희와 같은 사례가 발생치 않도록 분당에 소재한 엘지익스프레스는 마땅히 매장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서비스를 최고로 생각 해야하는 그런 업체에서 어떻게 자기네가 같고있는 왈력으로 소비자를 우습게 생각하고 손까지 데는 이런 행동을 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갑니다.
아직까지 이런업체가 잔존한다는 것이 비참할 따름입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쓴이 : 김원중 (wjkim99@hanmail.net)

악덕업체
엘지익스프레스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281-3번지 전화: 031-709-2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