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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오늘도 뜨거운 논쟁이...자 머리좀 식힙시다 열분들(세상에 믿을넘 하나뚜 없다)ㅎㅎ


BY 은실이 2001-07-25

며칠째 계속된 폭염에 밤잠 편히 자본지가 언제지도 모르겠다,

곰탱이 남편과 녀석은 덥다 덥다하면서도 잠만 잘 자더라.

오늘도 역시나 35도를 웃도는 폭염에 정신까지도 혼미해질 지경이었다.

녀석은 점심밥 뚝 따먹고는 1시간이나 이른시각에 수영장으로 날랐다.

청소 한바탕하고나니 시뻘건 얼굴이 과히 예술이다.

거울쳐다보며 나의 미모?에 안타까움을 전하고 찬물을 뒤집어 썼다.

한풀 꺽인 더위로 걸음조차 우아하게 냉장고로 향했다.

날 더운날 저녁이면 남편, 꼭 캔 맥주 사들고 들어와 하는말

"갈증해소에는 더이상 없지 암~ 더의가 싹 가신다니까........."

고 고 캔 맥주가 날 쳐다보며 빼시시 웃는 거이였다.

믿음직한 남편 말도 생각나고 며칠 설친 잠을 보충해 볼량으로 캔 하

나 맛있게 ..........

흐미!!!!!!!!

얼굴이 화끈 거리나 싶더니 목에선 불기둥이 쏟고 온몸이 열기로 휩

싸이는 거였다.(처녀적엔 나도 한술 했었음)

바닥에 큰 대자로 널부러져서는 헥 헥 헥~~~~~~~~~~~~~~~~~~~~

갈증해소에 더위 가시려다 119부를뻔 했다.

히구!!!!!! 세상에 믿을 넘 하나뚜 없더라니께................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