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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수없는 이웃집여자


BY 새댁 2001-07-26

복도식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저희가 처음 입주자이니 새아파트입니다.
저희가 먼저 이사를 오고 옆집이 이사를 왔습니다.
문제는 그때부터..
쓰레기를 문앞, 복도에 내 놓더군요.
저도 가끔 저녁쓰레기는 내놓았다가 아침에 치우기에 그려러니 했죠.
그런데 그 쓰레기가 쌓이고 쌓여서 이제는 썩어가고 있습니다.
정말이지 미칠것 같습니다.
높은 층이 아니라 가끔 그집앞을 지나서(그집은 맨끝집) 계단을 이용하는데 썩는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아마 벌레도 생긴것 같습니다.
그러더니 어느날은 쓰레기가 치워졌더군요.
다행이다 싶었는데.....세상에나.
쓰레기가 계단에 옮겨져 있는게 아닙니까???
아직 다 분양도 끝나지 않아서 반상회나 뭐 그런건 없는데..
답답하고 불쾌하기만 하네요
사생활이니 간섭할수도 없고..
직장에 다니는것 같지도 않고,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를 둔 학부형인것 같은데..
이사온지 3달 가까이 되어가지만 늘 밖으로만 다니는것 같아 말 한마디 붙일 시간도 없습니다.
설사 좀 친해진다 해도 제가 더 나이가 어린것 같아 뭐라 말도 못할것 같구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예전에 살던 아파트에선 단 하룻저녁도 문밖 복도에 쓰레기를 내놓았다간 그 통로 아주머니들께 한소리를 듣곤 했었는데.
이러다가 바퀴도 생기도 구더기도 생겨서 우리집까지 벌레가 우글거릴까봐 걱정입니다.
좋은 방법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