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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후화해는 어떻게들하시나요?


BY taihing36 2001-07-26

저는 결혼한지 만 10년 되었습니다
저의 신랑과저는 사이는 비교적 원만하고
순탄한편인데 그래도 그동안 쌓여온 찌꺼기의 감정이
자꾸 허탈하게 느꺼지데요...
전 참는 주위이고 좀 낙천적인 성격의 소유자인데비해
저의 남편은 욱하고 존심쌔고 잘삐지고 그러거든요
싸울때마다 전 한주제를 갖고 싸우는데 남편은 이것
저것 다들먹거려요
그럼 전 그많은 말들에 얘기의 핵심을 잃고 황당해
하느라 재대로 말을 못하거든요
특히 저희 남편은 싸울때 말을 독하게해요
잘한게 뭐가있냐?...하물며 욕까지섞어서요
별로 싸울일도아닌데 말이죠
가슴에 남더라구요 중요한건 십분뒤에 미안하데요
그점이 문제에요
십년동안은 금방푸는 성격이 편하다생각되었는데 가슴에
남는 저로선 십분뒤 미안하다는 말이 이젠 싫어요
남편은 약간 우월주의에 보수적이거든요
여자가 말대꾸하면 더 난리나요
그간 많이 참고지냇는데 저러다말겟지 또 십분뒤 미안하다
하겠지하고...
다아는 성격인데 그러려니 해야하는지 정말 냉전이라도 해야하는지...
여러분들은 어떻신지...
본성은 착한심성인데 화가나면 자기가 이겨야하고 남의 여자와
비교를 좀많이하죠
자존심도 상하고 마음이 금세 안풀리고 이젠 찌꺼기가 남더라구요
낙천적인 성격탓으로 잘 무마해서 잘지내왔는데 저도 여자인지
낙천적인거완 상관없이 가슴에 남는 무엇이 한숨되어 나오네요
차라리 미안하다안하면 더낳을텐데....
남편이지만 화낼때와 미안하다할때의 얼굴표정은 두얼굴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