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308

가정폭력 이제는 더이상 참을 수 없다. 국가에서 책임을 져라..


BY 토크 2001-07-26

너무 슬프다. 이 땅에 이런 일들이..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어제오늘의 이야기는 아니지만 요즘 매스컴에는 힘없고
죄없는 아내들이 포악한 남편들의 손에 의해 무참히 죽어 가는
뉴스들이 연이어 보도되고 있다.
이 땅의 남성들이 왜 이렇게 포악하고 이기적으로 되어 가는지
알 수가 없다.
힘없는 아내들이 무고하게 남편의 폭력에 의해서 처참하게
죽어가고 있는데도 국가는 왜 대책도 세우지 않고, 수수방관만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여자로 태어난 것도 억울한데 남편한테 폭력을 당하고 생명까지
위협받고 살해당하고 있는 게 우리나라의 현실이다.
가정폭력의 예방과 대책은 정말 없는 것인가.
나는 인터넷이 다 재미있는 줄만 알았다. 그러나 아컴에 올라오는
수많은 아내들의 사연들을 보고 가슴이 아플 때가 너무너무 많았다.
그 중에서도 가정 폭력과 시댁식구와의 갈등들, 남편들의 온갖
못된 짓들과 가정에서 당하는 아내들의 수많은 불이익은 등 말로
다 할 수가 없었다.

어느 여성은 시댁을 감옥과 사슬이라고 까지 표현을 했다.
얼마나 당하고 살았으면 그렇게 까지 썼을까.
이해가 간다..

오늘 이 시간에도 어느 어두운 그늘에서 힘없고 죄없는 여성들이
소리 없이 울고 있다는 사실에 마음이 무거워진다.
제가 오늘 쓰고자하는 주된 이야기는 가정폭력에 관한 문제이다.
가정폭력은 여성들이 당하는 문제 중에 가장 큰 문제이기에 그냥
넘어 갈 수가 없기에 한마디해야 되겠습니다.
남편 여러분들..
제발 아내 분들 좀 때리지 마세요.
아내가 무슨 남편들의 소유물입니까.
아내란,
사랑을 나누고 일심으로 공존 공생하는 하나의 인격체, 동반자 자격
의 존재입니다.
서로 필요에 의해서 선택을 했으면 필요한 만큼 소중한 존재라는
걸 왜 모르십니까.
요즘에는 아내한테 맞고 사는 남편들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 것은 극소수의 일이고 여자가 때리면 얼마나 때린답니까.
남자들처럼 죽을 만큼 때린답니까?
그렇게 맞아본 남편들 좀 있으면 나와보세요.
난 아직까지 보도 듣도 못했습니다.
때릴 일이 좀 있어도 말로 좀 하세요.
말로
평화적으로
그렇게 할 수 없나요.
평화 앞에 적은 없답니다.

처음 만나던 그 좋았던 감정으로 인생을 설계하고 앞날을 살아간
다면 무슨 문제가 있겠습니까.
폭력은 문제의 해결이 아니라 문제의 시작입니다.
폭력은 자기 인생은 물론 가정을 파멸로 이끌어 가는 지름길 입니
다. 왜들 모르십니까.
그렇게 폭력을 쓰시는 남편 분들은 어리석은 존재입니다.
여자는 남편한테 한 번이라도 맞으면 그 분노를 평생동안 삭힐
수가 없다고 합니다. 언젠간 갚아 주리라. 복수의 칼을 갈고 있
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평생 맞고 사는 아내들도 있다고 하니 참 불쌍하기 그지없습니다.
어떻게 말로다 위로를 해야할지....

착하니까 평생 맞고 살지..버릴 수 없는 자식 때문에..
이것은 변명인가요.....
이혼이나 가출이 최선의 방법이냐고 남편 분들께 묻고 싶습니다.
착하니까 붙어살지. 착하지 않으면 누가 붙어살겠냐고 대변하
고 싶습니다. 견디지 못해 남편이고 자식이고 간에 다 버리고 가
버린다면 남은 남편 인생은 뻔한거 아닙니까. 불행의 시작이라는
을.. 그런 거 아신다면 잘 데리고 살아볼 노력을하셔야지,
함부로 손을 대면 남편이 아니라 원수가 된다는 걸 깨달으셔야
됩니다.

그런 착한 아내를 ,연약한 여자를 남자라는 무기로 다스리시려고
하면 되겠습니까?
약하고 힘이 없기때문에 더욱더 보호 받아야 하는게여자입니다.
남편 여러분들, 죄값은 언젠가는 받는 법입니다.
자신의 노후를 예측해 보셨습니까.
사람은 평생토록 힘 있고 능력있는 것은 아닙니다.
내가 힘있고 능력있을 때 상대방을 함부로 하면 내가 힘이 떨어
졌을 때 상대방이 가만히 놔두지 않을 것입니다.
늙어 병들어도 대접받는 남편들 다 이유있답니다.
언제까지 힘센 주먹자랑 하실 겁니까.
아무도 알아 주지 않습니다. 빨리 고치십시오.
세상에서 제일 못난 사람은 타인의 생명을 함부로 하는 사람입니다.
더구나 직계가족인 아내나 자식을 함부로 하는 일은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행위입니다.

그리고 아내 여러분,
폭력남편들을 절대로 용서하지마세요.
아내의 일방적인 용서는 남편의 폭력을 계속적으로 인정하는 결과
를 가져옵니다.
아내가 용서를 해 줄 것이 아니고, 남편이 아내에게 진심으로
뉘우치고 반성하고 사죄하고 용서를 빌게 하세요.
단, 다시는 아내에게 폭력을 쓰지 안겠다느 다짐을 받으세요.
그렇게해도 용서를 해줄까 말까 한데, 자존심 죽이고 용서를
구하고서도 또 손을 대는 남자들 많습니다.
그 분들 구제방법없습니다.
어디로 가야 되는지 잘 아실겁니다.
아내의 인권을 유린하고 박탈하고 온갖 못된 짓 다 하고서도 착한
아내들 피 마르는 줄 모르고 큰소리치고 잘했다고 당당한 폭남들
어찌그리 당당합니까.
그리고 그 자신은 인간대접 받기를 원하십니까.
인간의 탈을 쓰고 어떻게 그런 짓을..
부같은 그 자신들 성질 못 고치고 상대방 탓만 하고 성질부터
고치십오. 그 집에 편화가 올겁니다.
어떤 폭남은 다 큰 자식들 보는 앞에서 아내에게 칼을 들이대고
죽여 없애버리겠노라고 협박하고 실제로 살인도 저지르고
자식앞에서 그런짓을..
그러고도 아버지의 위신을 세울 것입니까.
법정에 끌려가서도 본 사람 없으니 안했다고 부인하고 위장하고
증거가 있다 하면 정당방위였다 하고 아내를 죽여 놓고 그게 어떻게
정당방위.. 말로 해야 정당방위지.
그런 정신상태를 가진 아머지 밑에 자녀들이 올바로 성장할 수 있
겠는가. 차라리 없는게 났지.
자식 핑계로 용서를 구하고 그게 용서받을 일입니까

그리고 나라의 높으신 어른님께 한마디..
연이어 보도되는 가정폭력에 희생되는 무고한 아내들의 죽음을
보셨습니까.
지금 이 순간도 이 나라 어느 집에서 남편의 재물이 되어 고통을
받고 있는 아내들이 있을 것입니다.
이제는 국가에서 가정폭력에 대하여 손을 쓸때가 되었다고 생각
합니다. 가정폭력 예방대책은 없고 어느날 갑자기 어느 집에서
어느 남편이 아내를 때려 어떻게 됐다 하면 그때마다 시민단체나
여성단체에서 들고 일어나, 사후 수습만 하기에 바쁩니다.
자신의 병들은 예방하고 살면서 국민의 정신건강은 예방대책이
없다는 말입니다.
가정문제 곪아 터져 사회문제로, 사회범죄로 이어지고 예방대책이
있지 안는 한, 남편들의 폭력은 더 심해질 것입니다.
국가에서 가정폭력 예방대책 담화문이라도 발표하여 이 땅에서
무고하게 죽어가는 아내들의 생명을 지켜야 합니다.

너무 길게 써서 죄송하고요.
얼굴없는 시민.
나라님께 한마디 했습니다.

아컴여러분들 저는 누가 뭐래도 이 사이트를 통해 계속 가정문제
글을 올리겠습니다. 전문가는 아니지만 제가 잘못쓴게 있다면
바른지도 부탁드리고 이해바랍니다.

더위에 건강들 잘 지키시고 잘 지내십시오.
★말하고 싶은 여자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