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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때 자기집에 내려가자는 신랑.. 어떻게 하죠?


BY 고민녀 2001-07-27


평상시 직장생활이 힘든 남편을 늘 배려하며
더 많이 양보하며 살아간다고 생각합니다.

부부사이는 지금은 겉으로는 평화롭지만
둘 사이에 사랑하는 감정이 메말라버린것같습니다

현재 돌된 아기와 살고있는데
신랑집이 서울서 6-7시간걸리는 섬인데
휴가때 자기집에 내려가 낚시나 할거라고 합니다.
함께 의논하지 않고 독단적으로 말하더군요..그래서 화났습니다.

얼마전에 시댁에 갔다왔었는데 시어머니와 육아방식의 차이로
신경전을 벌이다 왔기에

전 너무 가고싶지 않은데..어른들은 아기를 보고싶어하고..
(얼마전에 보여드리고 왔지만)
신랑은 일주일동안의 휴가를 자기집에서보내고싶어하지요

그럼 난 모하냐고그러니까 시어른들과 해수욕장가라나..
자기는 낚시갈테니..

정말 자기밖에 모르는 인간이 남자인가요..
조언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