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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벌 줄이는 방법


BY 도움이될까 2001-07-28

아이를 키우다 보면 부모들은 한 두번은 아이에게 체벌을 할 것입니다. 그러나 체벌이 주는 부정적인 효과는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도 나타날 수 있기에 가장 최후에 써야 한다는 것을 전제하면서 제 나름대로 생각을 몇자 적어봅니다.

체벌을 줄이는 방법

첫째 평소 아이의 마음을 읽고 반영하는 습관을 길러라. 그러면 아이는 엄마의 지도방침을 잘 따르는 협력자가 된다.
부모가 잘못에 대해 지나치게 엄격하면 아이는 면종복배(부모 앞에서는 모범생이지만 밖에 나가면 말썽꾸러기가 됨)형이 된다. 설령 아이가 큰 잘못을 했더라도 그 당시의 상황(입장)은 충분히 고려해 줄 것.
이것이 고려된 후에 잘잘못을 따져라. 그러나 부모들 대부분은 잘못에 대한 댓가를 치르게 하고 나서 엄마의 입장을 설명하거나 아이의 말을 들어 본다.

둘째 아이의 기를 죽인다고 아이의 잘못을 묵인하거나 "어릴 때는 다 그러지 뭐"하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마음을 버려라.
세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다. 잘못에 대해서는 그때그때 시정히게 해라. 그렇지 않으면 체벌로도 고치기 어려운 지경에까지 이르게 된다.

세째 부모의 욕심을 버려라.
아이들은 자신의 잘잘못보다는 부모의 기대수준에 따라 체벌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 나는 이러한 아이가 되기를 아이가 그 수준에 미치지 못할 경우 화를 내며 체벌하는 경우가 많다. 혹시 자신의 기대수준이 너무 높거나 불합리한 것은 아닌지를 살펴라.

네째 감정조절 능력을 길러라.
화가 나더라도 그 순간을 잠시 피하면 평소 같았으면 체벌을 가할 것도 훈계나 타이름으로 끝날 수 있다. 나는 다른 사람이 나를 화나게 할 때 어느정도 참을 수 있는가? 남의 말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하는지? 남편과 다툴 때 감정적으로 대하지는 않는지? 등을 살펴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