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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보다 미운 시어머니.이혼해야하나요?....도와주세요...


BY 죽고싶다.. 2001-07-28

난 신랑과 3년의 연애끝에 시어머니의 궁합이 않좋다는 반대를 무릅고 올 1월 결혼을했다..연애기간중 1년은 각자 직장 생활을 했고,후엔
창업을 한 신랑을 도와 함께 일을 하였다.월급을 받는 조건으로 도왔
지만 생각만큼 벌리지 않아 2년간 돈을 받은건 10번정도...나는 돈을
못가져가도 신랑은 꼬박꼬박...(참고로 신랑나이현재30, 몇년전 전세
끼고 아파트를 사놨다..전세금 빼려고 총각부터 어머니께
적금 맡기는데 매달 160만원...)신랑은 매달 자기적금160만원씩 넣어
도 어차피 우린 결혼할 사이니 참았다..드뎌 결혼....시어머니 신랑
25평 아파트 있다고 내게 자랑 대단하셨다..나두 할만큼했다..예단예물, 어머니 예복은 직접해입는거라며 예복도 내돈으로 사입었다..
아파트하나 있다고 도무지 다른 결혼자금은 주시질 않앗다.
버는데로 어머니께 드렷으니 신랑 돈없는거 뻔하고...청첩장 시계 야외촬영 식사비 모두 내돈으로 햇다..나라고 돈있었겠나...엄마의 도움이었다...그쪽에선 집있다며 그래도 당당하다.
우린 3형제중 둘째 세아들 모두 효자며 어머니 말씀이라면 옳소옳소
형제들 모두 그렇게 전세끼고 아파트사서 매달 어머니께 돈관리 해서
전세금 갚고 집장만...어찌보면, 시어머니 대단하시고 좋으시다..
형님이나 동서는 그렇다쳐도 난 결혼전 2년동안 함께 일하며 월급도
제대로 못 받았으니 신랑 적금 같이 번셈이다..그러나, 어머니 내가 첨부터 않받고 일하기로 했다며 가족들에게 그랬단다..그리고, 당연한줄 아신다..중요한건 날 너무 사랑했던 울신랑 애교많고, 술보다 운동좋아하고, 나놀러가면 데리러오고, 활달하고....근데 결혼후 크게 부부싸움한뒤 부터 손버릇이 생겻다... 발로 차고 주먹으로 때리고 욕을한다..벌써 여러번....난 신랑에게 잔소리 않한다. 오히려 내게 잔소리하면했지...신랑 아버님 닮아 검소하고 어머니닮아 성격급하고 예민하다..아침저녁으로 샤워하고 어쨌든 털털함은 찾아볼수가없다.
그동안, 좋은점 생각하며 참았는데 결혼후 잔소리가 너무심해 대들었더니 욕하고 때린다..그후론 말대꾸하면 바로 매타작이다...
너무 힘들다...너무 깔끔하고 예민한 이 남자...다른남자들 처럼 덜렁거리고 술도 마시고 취해보고 (연애하고결혼할때까지 이남자 취한거 본적없다.)좀 그랬으면 좋겠다..우리싸운거 아시면 항상 우리둘을 혼내시는게 아니라 내사주랑 오빠사주랑 않맞는다며..왜 결혼했냐 하신다..결혼후 한달만에 나감기로 입원했을때 3일만에 오셔서 내가 구정때 울어서 이런일이 생겼단다..그리고,병원비 무지 신경쓰신다..낫지도 않았는데 퇴원하라해서 했다가 폐렴으로 악화돼 재입원햇다..8인실만 고집하고...결국 병원비180만원 울엄마가 냇다...서럽고 힘들었다....궁합이 뭔지..
우리형님은 맏며느리라 사랑받고 동서는궁합이 엄청 좋아 사랑받는다.
행동으론 똑같이 대우하시면서 뼈있는 말로 상처주시니 더 답답하다..
며칠전 신랑과 싸우고 손찌검하려해서 친정엄마에게 전화를 했다..
맞았다하니 엄마 속상해서 어쩔줄모르고 신랑 바꾸라고 했는데 않받는다 해서 통화 못했다..참고로 울엄마 엄청 착해 주위에서 칭찬이 자자하다..그런엄마가 바꾸라하니 지도 엄마에게 이른다며 않받았다..
나이가 몇인데 유치하게..사위의 못난 말씀듣고 충격이크시다.
신랑 엄마에게 전화해서 내가 대들어서 때렸다며 나랑 못살겟다고 했다..실컷 이르고 나보고 받으란다...
눈물이 나서 울먹이며 자꾸때린다,별일 않닌걸로화내고 욕한다, 맞아서 이빨이부러지고 눈에 울혈이생겻다하니 한숨쉬며 별일아닌일로 살인도 하신다한다...할말이 없었다...
그리곤 전화한통 없으시다..내가 딸이라면 어머님 성격에 가만히 계셧을까...동서상견례할때 동서아버님이 동서자랑하고 도련님보고 처가에
잘하라는 말씀듣고 그자리에서 그아버님을 무시햇단다..말빨로..
울 어머님 너무 독하고 무섭다....늘 아버님을 며느리들 앞에서 면박을 주신다...그런분이 며느리들에겐 남편에게 희생할것을 원하신다..딸이 없으셔서 그런지......
신랑은 다음날이면 울며 내게 빈다.. 지겹다...
욱하는 성격빼면 참내게 잘해주는데...친정에 군인인 남동생과 엄마뿐이라 토요일이면 친정가서 함께 자주고....이런건 정말 고마운데...
손찌검만 않하면....그래서, 어머니께 말씀드렸는데 어머닌 너무냉정하시다.또,내 사주가 않좋아서 그렇다하시겠지....
울 형님과나 친자매 이상이다...형님이 그러는데 궁합에 난 김씨집안과 어울릴수없다고 어머니가 그러셨단다...이혼한다 전화했으니 딱딱들어 맞는다 하시겟지....때린 남편보단 어머니가 더욱 밉다...
10월이면 어머니와 한동인 아파트로 이사를간다.
동서도이사오고..동서랑은 사이 별루다..나보다3살이나 많아서인지 나도 존대말쓰고....도련님의 노파심에...(내가 동서에게 막할까봐 전전긍긍...짜증난다...)어머니께..늘 미운오리새끼인 나....멀리가고싶다. 다행인것은 아버님 아주버님 형님은 날너무 아껴주신다..
그분들이 않계셨다면 난 미?을것이다...
아기도 낫고 행복하게 살고 싶엇는데...이제겨우25살인데 참자니 인생이 서럽고....
울 신랑 속상한지 들어오지도 않는다....내가 아침에 이혼하자며 막 뭐라 했다.....이혼하면 위자료는 꼭 준단다...5000만원 ....
법원 가자하니 바쁘다하고 소식도 없다.....

어떡하죠? 손찌검않하게 할 방법과 가까이있게될 어머님과동서와의사이......리플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