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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왕임다요오~띠~~~~뽀~올~~~~~~~


BY nihow 2001-07-29

어제밤 지방에서 아는 동생이 올라와 남편에게 함께 가자했다
그동생과 3이 밥먹고 동생왈 형부 언니랑 내친구 만나는데 함께 가요.
내남푠 안돼..여자가 시집갔으면 집구석에 일찍일찍 들어가야지!!!
형부우~~~`그럼 언니랑 조금만 더있어요...?네??
신랑왈.그럼 언니랑 친구 만나고 놀다들 들어와..먼저가께..
이궁~오만 인상 다쓰며..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쩝~둘이 올만에 만나 오만 수다 떨려고 커피추가하고..막이야기 보따리 풀려고 하는데..띠~띠리~리~행퐁이 죽어라 울어 대는것..
여보셔요??? 남편왈 난데 나 열쇠 안갖어 왔어 언넝 들어와 지금!!!!
퓨핼~할말 다하고 일방적으로 끄너버렸다..띠보올~!
내 니 그럴줄 알았어..쒸이잉~
열쇠 갖다준다카고 불나게 택시타고 엎어지면 코닿을 거리지만
왔더니 오만 인상 다쓰고 집앞에 앉아 있는 저꼴통..
으~쥑이고 잡땅..
윗층 엄마에게 열어달라 캐도 되는데..하여튼 인간아~~~
집에 들어와 다시 나가기도 멀해..방딱고 괸시리 이거저거 정리 하고 눈치빠른 울 강아지 나만 쭐레쭐레 쪼차댕긴다..쩝~
에고 열받어~남편 컴퓨타 앞에 캔맥주 따놓고 정신몽챙기고 포카에
열쭝이다..에쒸이~저느므 왠쑤!!!!!
바닥에 등부치고 티비보는데 남편왈..야!!!!새벽에 박찬호 야구보게
침대올라가서 자!!!!!!!!!(이띵!내이름이 야!!!!냐??쒸부알~쒸부알~
시로!!!!!걍옆에서 봐 난자면 시체니 티비 보든가 말던가 방바닥이
시원해..
남편 또 악악 거린다 침대 올라가서 자라니깐 왜 말안들어???
참나..(니는 온제 내말들었냐???띠볼~)
배째라카고 방바닥에 큰대짜로 누버 버렸다..찌기라 찌기이!!!!!!!1
12시경 동생에게 전화가 왔다..온니?형부랑 싸웠노??
아뉘`내가 형부랑 왜싸오??잼께 놀아..아침에 전화할께..
넘 피곤해 몽나가갔다..미안해`
내남편..컴퓨타가 돈을 주는지 몰주는지 포카에 반넋나가 하는소리..
가서 놀고 싶음 노라~
이xxx 같은 너마아!!!!!!!!1내가 뭐 바람난 쥐새낀줄아로??
간만에 힘들게 지방에서 여까지 왔는데..나 처녀때 같으면 잠은
집에 와서 자라카것 꾸먼..말이라도 시집도 안간앤데..
집에 와서 자라카든가..니는 술먹고 친구들이랑 날새 놀때는 언제 내 허락 받았냐??오밤중에 친구 델꼬 올때도 안주조 술조만 해찌이?
아~디롭따..내가 니 식모가??(내가 니 시다발이가??)
새벽 잠결에 전쟁 난줄 알고 잠에서 깼다..
옆에서 티비 볼륨 있는데로 켜고 박찬호에 넋나갔다..
띠볼~잠자는데 꼭 티비 그리 켜야것냐 것두 새??5시에????
빗소리가 너무 커서 그런단다..지 잠잘때 내가 냉장고만 열어도 시끄럽다고 고래고래~~ 악 쓸때는 언제고..나원참!디로!
아침에 일어나 주말 아침이니 된장이나 끄료 먹어야 겠다..하고
주섬 주섬 일어났다..아~~~~오~마이 갓!진짜 또 띠볼이다
밤새 뭐한다고 맥주캔은 식탁이며 집구석이 무신 놀이턴지 쓰레기통인지 오만데 다 딩굴고..밤새 배가 고팠는지..오만 과자 뿌스러기 봉다리에..아~미치것따......난맨날 밥하고 치우고.띠볼!!!!!!!!!!
내가 니 시다발이가!!!!!!!!!!!!!
침대 쪽으로 가서 봤드니..침대에 큰대짜로 완저니 엎어져 코만
드르렁~ 드르릉~~~
에거어~인간아..벼계로 캬악 눌러???
에게어~~~~인간아...강아지 오줌을 받아 뒀다가 이따 일어나 물찾음 그오줌 타서 물을 줘? 씨야앙~~우띵~
참자..참는자에게 복이 있단다...
일어나면 배고프다고 앙앙 거리기전에
밥이나 하자..빵구난 것처럼 쏟아대는 빗속을 뚫고 이거저거 사다가
된장 찌개 뽀골 뽀골..일어나 밥먹어!!!!!
자다가 깨우면 잠투정하는건 알지만..일어나란 소리에 버럭 소리를
지른다..야!!!!!!!!!자는데 왜 깨워????????
(아~진짜 저왠쑤!!!!!!!!)배고프니 밥먹고 또자믄대자노??
겨우 깨워 밥상앞에 안으라하니..갑자기 나보고 이뻐 보인덴다.
헐~~~(이 인간 지가 밤새 어지러논게 미안한줄은 아는군..)
대꾸도 안하고 ?ダ斂?밥먹엇다..숟가락 놓자마자..
왈..나 늦게 온다..저녘 혼자 먹어..그러고 문앞으로 간다
어디가는데 이빗속에??나 헬스갔다가 친구랑 밥먹구 올께..
(그래..가다가 지나가는 택시에 물티겨 옷 활카닥 젖어가지고 물에
빠진 쌩쥐꼴이나 되라.?h!!!!!!)

아~욜받어..이비오는 휴일 집구석에서 시다발이 하는 내모습이 늠~늠 불쌍타~ 오늘 집구석에 있음 부침에 쐬주라도 사줄라캐떠니..
느므 속상해..에?h~세탁기 말고 손빨래로 걸래나 벅벅 빨아야것따..
오만욕 다해대며..걸레 빨면 속좀 풀일려나??
주부열분..우리가 자기들 시다발입니꺄??왜 집청소도 빨래도..
모두모두 우리만 해야하죠??아~열받는 일요일 오후당~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