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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덜 참고 사세요?


BY 쏘나기 2001-07-30

얼마전 남푠 여자친구(?)로, 아직도 고민중이랍니다.

울 남푠 내가 핸드폰 통화내역 보쟀더니,
그렇게 못 믿으면, 차라리 이혼하자더군요.

일주일전, 제가 자기 핸드폰 확인한거 눈치챘는지,
그 다음부턴 아예 차에다 전화기 두고 들어오더라구요.

눈물 뚝뚝흘리며 한번만 용서해 달라기에 그럴까하다가,
그 상대 여자(남표보다 훨 연상임) 만나 족쳤죠.
핸드폰 통화내역 않 보여주면,
신랑한테 다 말하겠다구........
확인 해 보니 장난 아니더라구요.,

3월에 만나, 오늘 띄어보니 4월부터만 확인 가능한테
하루에 여자쪽에서 건 전화만도 하루에 두,세통,네통 매일매일....
어느날은 새벽 1시, 어느날은 아침 7시부터
시간간격, 몇시간간격으로.............

여자 이정도면, 울 남푠 상황은 않보아도 뻔한데....
내가 알고 그년집에 찾아가 난리난리 친후에도
지난주(핸드폰 차에 두고 왔었음)까지도 여전히 통화하구....

이 년.놈을 어찌해야 할까?

정말 내 가정하나 포기하고,
내 인생포기하면,
다 뒤집어 없을텐데.....

요즘 집에서 할일없는 아줌마덜
왜 이러는 거예요?

40대 중반테 발톱.손톱에 빨간 매니큐어, 발찌, 양팔에 팔찌, 귀골이... 야스런 옷차림....

내 남푠 이렇게 속없는 남잔줄 결혼10년이 지난 지금에 알다니...

쉽게 가정이 포기가 않되어,
이렇게 힘겹게 시간 보냅니다.

얼마를 더 아파해야하는지............
어젠 유서도 써놓고, 베란다 앞에 섰드랬습니다.
그래도, 차마 발이 떨어지지 않더라구요.

정말 알수 없는게, 사람 속이라고 하더니....
이젠 무얼 믿고 살지요?